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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보도933

주 52시간제를 둘러싼 말말말... 2022년 새해가 됐지만 보수 정치권과 기업의 앞잡이가 된 일부 언론은 주 52시간제를 비난하느라 바쁩니다. 2022년 1월 1일부터 30인 미만 사업장에도 가족돌봄 근로시간 단축제가 시행됐죠. 자녀 돌봄이나 건강, 학업 등의 사유에 해당하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이에 대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주 52시간 맞추기도 힘든데 가족돌봄 근로시간 단축제까지 들어오면 경영하기가 너무 힘들다며 볼멘소리를 했습니다. 중소기업 경영자 입장에서는 죽으라는 소리와 다름없다는 얘기였죠. 사정을 이해하지 못할 얘기는 아닙니다. 영세한 우리나라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하청을 주는 대기업에 차 떼고 포 떼야 하는 상황이니까요. 그렇더라도 이런 문제는 대기업과의 관계를 개선해야 할 일이지, 노동자를 쥐어짜서 해결할 일은 아닙니다. .. 2022. 2. 15.
조선인 강제동원 역사 부정, 일본 사도 광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지난 2월 1일 일본 정부가 일제 강제동원의 현장인 사도 광산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추천서를 제출했습니다. 유네스코는 예전에 강제동원의 현장인 군함도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면서 일본 정부에 강제동원을 인정하고 관련 설명을 현장에 설치하라며 조건부로 인정한 적이 있습니다. 슬쩍 역사를 왜곡하려는 일본 정부는 이번에도 이상한 표현으로 강제동원을 눙치더니 최근 들어 강제동원 사실 자체를 부인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사도 광산 역시 일본이 강제동원한 역사를 부정하기 위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했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출처 - MBC 일본 정부는 사도 광산 세계문화유산 추천을 매우 교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19세기 이전 에도시대의 금광 관련 유적들만 추천.. 2022. 2. 10.
K-컬처로 선전하는 글로벌 OTT 플랫폼, 역사˙문화적 책임 다해야 K-컬처를 선도하는 드라마 작품인 에 전 세계가 열광했습니다. 그 때문일까요? 트로피 사냥도 무서운 기세였죠. 지난 1월 10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에 출연한 오영수 배우가 남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 작품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까지 총 세 개 부문 후보로 올랐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며칠 뒤인 1월 12일 미국 배우조합이 발표한 시상식 후보에 은 네 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습니다. 미국배우조합(Screen Actors Guild)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은 영화와 TV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들에게 매년 상을 수여합니다. 은 이 시상식의 가장 큰 상인 TV드라마 부문 앙상블상과 텔레비전 시리즈 스턴트 앙상블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배우로는 이정재가 TV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정호연이 TV드라마 부문 .. 2022. 2. 7.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세계 정세, 새로운 혼돈의 시작인가? 2022년 새해 벽두부터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두 국가와 사실상 전쟁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러시아는 지난해 말 10만 명이 넘는 정예부대로 우크라이나를 삼면 포위했고, 1월 2일부터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진 카자흐스탄에 2500명 규모의 공수부대를 파견했습니다. 표면적으로 치안 유지와 군사 훈련이라는 핑계를 내세웠습니다만, 푸틴의 야욕은 구소련의 영광을 복원하고 그에 따른 이익을 차지하려는 것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미국과 중국 양강 체제로 옮겨가는 세계 정세의 빈틈을 파고드려는 속셈도 보입니다. 출처 - 연합뉴스 러시아는 미국에 줄기차게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금지를 보장하고 미국과 나토군이 러시아 방향인 동쪽으로 더 진출하지 말 것을 보장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러.. 2022.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