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보도933

2주간 행적으로 드러난 불통 윤석열, 5년이 깜깜하다 취임도 아니고 당선인이 된 지 보름 남짓한 기간에 윤석열과 그 인수위가 보인 행적은 참 깜깜합니다. 대선 과정을 지켜보며 윤석열과 그 무리가 상식이 없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뽑아 준 지지층마저 경악할 정도로 기상천외하게 아무 말이나 던지며 우길 줄은 예상하지 못했으니까요. 출처 - MBC 코로나19 확산세와 체감 경기의 부진, 이명박 사면 등 정치·사회·경제적인 난제를 제쳐두고 '청와대 이전' 문제가 뉴스를 도배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겁니다. 심지어 '2번'을 뽑아준 지지자들조차 말이죠. 윤석열 당선자는 갑자기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며 용산 국방부 청사로 들어가겠다고 합니다. 5월 10일 취임까지 국방부는 방 빼고 청와대도 5월 10일 자정 땡 하면 개방할 테니 미리미리 짐을 싸두라고 합니다. 말.. 2022. 3. 25.
장애인 지하철 시위 여론 조작을 보는 우리의 자세 지난 2월 한 게시물이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라며 석 달째 지하철 시위를 이어가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지난 2월 9일 지하철 5호선에서 시위를 했습니다. 이로 인해 열차가 지연되자 승객 중 한 명이 열차 지연 때문에 할머니 임종을 지키러 가야 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하자 시위 중이던 장애인이 '그럼 버스 타고 가세요'라고 답했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이 발언이 퍼지자 인터넷에서는 여태 괜히 장애인들 편을 들어줬다며 공격이 시작됐습니다. 유튜브에서는 사이버 렉카(교통사고가 나면 달려오는 렉카처럼 온라인 공간에서 사건사고, 각종 논란을 발 빠르게 정리하여 소개하는 영상으로 조회수를 올리는 크리에이터)들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를 사이코패.. 2022. 3. 24.
제20대 대선 결과를 보는 우리의 자세 제20대 대통령으로 국민의힘 후보 윤석열이 당선됐습니다.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첫 검사 출신 대통령이며 헌정 사상 가장 적은 표 차이로 간신히 당선된 사례이기도 합니다. 출처 - 네이버 개표 결과 이재명은 47.83%, 윤석열은 48.56%를 득표했습니다. 1%도 안 되는 단 0.73% 포인트로 대한민국의 명운이 갈렸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서방의 결집과 대규모 제재,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 등 세계적인 정세 변동으로 인해 격동이 예고되는 이때 우리는 잘 선택했을까요? 그 답은 5년 후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윤석열 당선인의 과거와 그가 속한 당인 국민의힘의 발자취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름할 수밖에 없습니다. 출처 - 뉴스1 윤석열의 과거를 비추어볼 때 .. 2022. 3. 11.
대선 결과를 놓고 우리가 삼일정신을 되새겨야 하는 이유 탄식과 포효가 교차하는 가운데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마무리됐습니다. 국민의힘 후보 윤석열이 48.6%를 득표하여 당선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재명과 24만 7077표 차로 불과 0.73% 포인트의 근소한 차이였습니다. 출처 - 다음/중앙선거관리위원회 5년 단임제 대통령 선거가 시작된 1987년부터 제주도는 대선의 바로미터였습니다. 제주 민심은 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문재인 대통령 당선을 예견하기라도 하듯 정확히 반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제20대 대선은 제주도 민심이 결과와 달랐습니다. 그만큼 박빙의 승부가 이뤄졌다는 얘기겠죠. 출처 - 미디어제주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2022.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