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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78

말하고 소통하는 동물들 언어는 우리 인간만 쓰는 걸까요?최근까지만 해도 동물은 종마다 고유의 의사소통 방식이 있어서 종이 다르면 서로 이해할 수 없다고 믿었어요. 하지만 우리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동물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답니다. 우리는 말뿐 아니라 목소리와 몸짓을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며 소통해요. 우리는 고릴라, 침팬지, 보노보, 오랑우탄 같은 유인원과 최소 24개의 제스처를 똑같은 뜻으로 쓰고 있습니다. 이런 비언어적 소통 형태는 아주 오래되었고 진화의 과정에서 언어가 발명되기 훨씬 이전에 생겨났습니다. 꿀벌은 그들만의 비밀 언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꼬리춤으로 먹이가 어떤 방향에 있는지,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동료에게 전달합니다. 원격으로 조종되는 로봇 꿀벌이 윙윙 소리를 내면 꿀벌들은 동료.. 2024. 8. 21.
숙덕숙덕 사모의 그림자 탈출기 - "사람을 해방하고 구원하는 게 예수 복음 아닌가요?" 순종과 침묵의 그림자 생활에서 벗어나 자기 목소리를 찾은 목사 사모 이야기 《숙덕숙덕 사모의 그림자 탈출기》는 순종과 침묵을 강요하는 가부장적 위계질서로 점철된 기독교 분위기를 벗어나려는 목사 사모의 이야기에서 한 걸음 나아가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로 나아가는 여성의 강한 의지를 담아낸 작품입니다. 저자는 나이 마흔에 인생의 전반전 종료 휘슬을 불고 하프 타임을 갖습니다. 하프 타임은 전반전을 돌아보며 순진했던 자신과 만나는 시간입니다. 그 시간을 통해 과거의 일들을 하나하나 되짚으며 그때는 옳았지만 지금은 틀린, 지금 알고 있는 것을 알았더라면 좋았을 자신의 모습을 가슴 깊이 끌어안고 반전의 후반전을 계획합니다.60대 목사 사모가 버킷 리스트 1번을 이루었습니다. 절실하게 말하고 싶던 이야기를 마.. 2024. 7. 30.
화해 - 진실, 자비, 정의, 평화가 어우러지는 참된 회복 화해는 평화의 종착지다존 폴 레더락은 평화학자이자 갈등전환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국제분쟁 조정가입니다. 니카라과, 소말리아, 북아일랜드, 콜롬비아, 네팔, 필리핀 등 전쟁으로 피폐한 곳에서 반정부 단체와 정부 최고위급 관료들의 자문에 응하며 평화 세우기에 매진해 왔습니다. 그는 평화가 상상력과 언어의 한계 안에 머물러 있지 않도록 25개국의 갈등과 분쟁 현장에서 참된 화해를 추구하며 살았습니다.전쟁과 갈등으로 신음하는 지구촌 곳곳에서 평화를 추구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민족국가의 분열에서부터 종교 갈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는 경험은 내면의 평화를 좀먹는 일이기도 합니다. 지극히 어렵고, 고통스럽고, 종종 폭력적이기까지 한 상황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면서 레더락은 '화해'야말로 평화의 .. 2024. 6. 10.
돈 모을 때 시작하는 금융투자 공부 투자도 공부가 필요한 시대적은 돈이라도 모으고 불리는 일에 공부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돈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환율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투자를 위한 생각의 틀》로 금융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던 임경 저자가 초보 투자자를 위한 기본서인 《돈 모을 때 시작하는 금융투자 공부》를 썼습니다. 이 책은 금융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대학생 두 명과 직장인 두 명이 '핵심금융 아카데미'에 입학하여 금융전공 교수에게 2주간 강의를 들으며 금융투자에 눈을 뜨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네 명의 수강생 눈높이에서 강의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금융투자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여 투자자로서 기본 소양을 쌓게 됩니다. 교수의 입을 빌려 딱딱하기 쉬운 금융 마인드, 금융경제, 주식, 채권, 파생상품, 투.. 2024.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