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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78

이제는 진학이 아니라 진로다 인생 3막을 선택한 진로상담교사의 외침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입니다!", "이제는 대기업이 아니라 강소기업입니다!" 하고 학생과 학부모를 끊임없이 설득한 교사가 있습니다. 현대맨→스위스 엔지니어→특성화고 교사(기계전공)→학교기업담당교사→취업담당교사→진로진학상담교사→진로 전문 작가(유튜버·블로거)에 이르기까지 일곱 번 직무를 갈아타며 학생들에게 평생학습의 롤모델을 자처한 손영배 작가입니다. 특성화고 진로진학상담교사로서 교편을 놓기까지 그는 학생들에게 적성과 능력에 맞춰 직업을 찾고, 그 직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진짜 공부'를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인공지능(AI)이 일상으로 파고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학생들은 '진학'이 아니라 '진로'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출구를 모색해야 한다.. 2024. 5. 28.
돈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에 직면한 세계 금융경제 환경에서 돈의 움직임을 읽는다! 2020년 세계는 코로나19라는 생각지도 못한 복병을 만났습니다.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경제적 요인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금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2020년 1월부터 중국에서 본격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는 국지적 문제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유럽, 중동 등 세계 곳곳으로 퍼졌고 사람들은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경이 폐쇄되고 이동이 제한되면서 세계 경제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주가가 급락하고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했습니다. 안전자산을 찾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미 달러화를 더욱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실물경제 충격과 금융시장 변동성을 '글로벌 금융위기' 때 .. 2024. 2. 29.
시끄러워도 도서관입니다 - 골목길 작은도서관에서 펼쳐진 이웃들의 이야기 서울시 은평구 역촌동 한 골목에 초록길도서관이 있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여들어 떠들썩한 활기로 가득 찬 공간입니다. 아이들을 웃게 하고 어른을 어른답게 만들어 주던 그 도서관이 열두 돌을 맞이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십시일반으로 벽돌기금(후원금)을 조성하고, 후원회원을 모으고, 이곳저곳에서 책을 모아 설립한 민간도서관이 12년간 재정과 운영상 어려움을 이겨내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까지 극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동네 작은도서관 초록길 초록길도서관은 처음부터 ‘시끄러운 도서관’을 지향했습니다. 시끄럽지 않고 어떻게 소통할 수 있을까요? 시끄럽지 않고 어떻게 삶을 흔들고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 초록길도서관은 책이 있는 마을사랑방이고, 책을 읽으면서 노는 아이들의 놀이터이고,.. 2024. 2. 7.
생각하고 느끼는 동물들 - 신기하고 재미있는 동물행동학 동물은 어떻게 사회생활을 할까요? 동물의 기억력은 어느 정도일까요? 동물에게도 성격이 있을까요? 동물도 사투리로 대화할까요? 동물에게도 자의식이 있을까요? 사람들은 동물이 사람처럼 말할 수 없고, 사람처럼 생각할 수 없으며, 자신에 대해 생각할 수도 없다고 봅니다. 오직 현재만 살아가는 동물들에게는 과거를 간직한 기록이나 미래에 대한 계획이 없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이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동물도 기억할 수 있고 과거로부터 배웁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감정이 있어서 사랑하고 싸우기도 합니다. 동물 종이 저마다 다르듯이 동물 개체마다 서로 다른 특성도 존재합니다. 행동생물학자 카르스텐 브렌징은 《생각하고 느끼는 동물들》을 통해 우리를 동물행동학이라는 실로 놀라운 세계로 안내합니다. 알면 알수록 놀랍고 신비.. 2024.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