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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보도933

검찰총장 사퇴한 윤석열, 이제 검증의 시간이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3월 4일 전격적으로 사퇴했습니다.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는 행보였습니다. 온갖 평지풍파를 일으키는 와중에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를 다하도록 했고, 윤 총장 역시 그렇게 하겠다고 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었으니까요. 임기를 4개월 이상 남긴 채 윤석열은 검찰총장직을 사퇴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검찰총장으로 임명될 당시 윤석열은 검찰개혁의 완성을 위한 기수로 부각되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검찰총장이 되고부터 그는 검찰이란 조직에만 충성하며 검찰의 이권을 지키는데 혈안이 되어 숱한 비난을 받았습니다. 공정한 공권력 행사라는 미사여구는 취임 한 달만에 공허한 메아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조국 일가족을 때려잡기 위해 무차별적인 공세를 보였으나 정작 자신의 장모와 부인의 비리 의혹에는 미적.. 2021. 3. 12.
이재용부터 일반인까지, 마약류 범죄 판치는 세상 2020년 2월 제기된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여 의혹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이번에 확인된 병원은 검찰의 수사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의혹이 제기된 이후 프로포폴 투여를 중지한 게 아니라 병원을 옮긴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용과 병원장 사이에는 연락책인 브로커가 따로 있었고 이재용을 '장 사장'이라는 암호로 불렀다고 하죠. 브로커가 '오늘 장 사장님이 가신다'라고 전화하면 병원장은 직원을 모두 퇴근시키고 혼자 이재용을 맞이했습니다. 출처 - MBC 직원을 다 퇴근시키고 병원장이 혼자 밤늦게 프로포폴을 투여한 것으로 미루어볼 때 경찰은 정상적인 투약은 아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재용은 작년과 똑같이 의사가 합법적으로 처치한 것이며 불법 투약이 아니라는 종전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2021. 3. 11.
미얀마에 민주주의를! 우리가 먼저 연대할 때! 지난달 1일 일어난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에 대한 폭력 진압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쿠데타를 비판하는 시민들의 움직임을 저지하기 위해 군부가 강경 진압에 나서면서 지난달 28일 미얀마에서는 '피의 일요일'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쿠데타 반대 시위 관련 보도를 보면 총에 맞아 피를 흘리는 사람들, 최루탄에 신음하는 사람들, 쓰러진 사람들을 보호하려는 사람들로 아우성입니다. 출처 - 연합뉴스 최루탄과 고무탄은 물론 실탄 사격까지 주저하지 않는 미얀마 쿠데타 군경에 맞서 시민들은 나무판자, 젖은 담요, 드럼통이나 플라스틱 방패, 건축 현장의 헬멧 등으로 자신들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무기라고는 새총이 전부입니다. 출처 - YTN 지난달 28일 미얀마 군경이.. 2021. 3. 8.
LH 직원의 땅투기, 국민이 분노하는 이유 이번 정부 들어 무수한 부동산 정책을 펼쳤지만 집값을 진정시키지 못했습니다. 알고 보니 적은 내부에 있었습니다. 국민을 위한 주택 정책을 세우고 토지 재개발로 서민들에게 저렴하면서도 양질의 집을 공급하라고 만든 LH주택공사의 내부 직원 수십 명이 수년간 본인 및 친인척 명의로 토지를 투기해 재개발 지역 선정 뒤 국가 보상을 받는 방법으로 수백억의 차익을 낸 비리 행위가 적발된 것이죠. 출처 - MBC 참여연대와 민변의 기자회견 내용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곳은 지난달 발표된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로 지정된 광명시흥 지구입니다. 이곳의 땅 7000여 평, 약 100억대의 땅을 사서 보상을 받으려는 목적으로 메마른 나무를 한가득 심어놓은 이들이 있습니다. 출처 - 기호일보 한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이 땅의.. 2021.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