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보도933 혐오 발언으로 논란 일으킨 챗봇 이루다, 이제 AI 윤리를 세워야 할 때 한 스타트업이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를 시작한 지 불과 1~2주 만에 큰 논란을 일으키며 서비스를 종료하고 말았습니다. 사람과 흡사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AI '이루다'입니다. 2020년 12월 23일 출시된 이루다는 대화를 나누다 보면 진짜 사람 같다는 입소문을 타며 열흘 만에 75만 명에 가까운 이용자를 모았습니다. 여기까지는 유니콘 스타트업 기업의 성공 사례로 보입니다만, 실상은 점점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말았습니다. 출처 - MBC 처음 불거진 문제는 이루다의 혐오 발언이었습니다. 출시된 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이루다는 동성애자,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들에 대한 혐오 발언과 인종차별적 언어를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왜 흑인 싫어?”라고 물어보면 “징그럽잖아. 난 인간처럼 생긴 .. 2021. 1. 15. 충격적인 정인이 사건, 우리는 무엇을 남겨야 할 것인가? 입양아 정인이의 죽음으로 수많은 국민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정인이는 입양 271일 만에 병원 응급실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세 번의 심정지 끝에 사망했는데 위독한 환자를 많이 본 응급실 의료진이 보기에도 아이의 상태는 처참했다고 하죠. 정인이는 또래보다 눈에 띄게 왜소하고 온몸이 멍투성이였습니다. 심지어 장기가 찢어져 그 출혈로 복부 전체에 피가 가득했다고 합니다. 응급 전문의는 교과서에 실릴 정도의 아동학대 소견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정인이가 사망하고 의료진의 아동학대 신고로 현장에 있던 양모 장씨는 구속됐습니다. 장씨는 단순 사고였다고 발뺌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정인이 양부모의 아동학대가 극에 달했음을 알리는 300건에 달하는 제보가 〈그것이 .. 2021. 1. 14. 트럼프 지지자들의 미국 국회의사당 난입, 어떻게 봐야 하나?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국가인 미국이 연초부터 흔들리고 있습니다. 4년 전 트럼프가 당선된 순간부터 예정된 일이었겠지만 마지막까지 미국 민주주의 역사의 근간을 흔드는 큰 오점을 남기는 일이 발생한 것이죠. 주로 백인으로 구성된 트럼프 지지자들이 폭도처럼 모여 회의 중인 국회의사당에 난입해 4시간 동안 파괴와 폭력사태를 유발했습니다. 연합뉴스 지난 6일 오후 1시는 주별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인증하고 대통령 당선인을 합법적 당선인으로 확정하는 상·하원 합동회의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요식 행위에 불과했던 회의지만 이번에는 트럼프가 대통령 선거에 불복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지면서 당선인 확정의 마지막 절차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이 회의가 무사히 끝나면 트럼프가 더는 선거에 불복할 명분이 없어져 바이.. 2021. 1. 8. 길어지는 코로나19 상황, 재활용 폐기물 대란 준비해야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며 재활용 폐기물 대란 조짐이 다시 보이고 있습니다. 아니 이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고 봐야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상승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 재활용 폐기물 발생량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습니다. 비대면 생활이 일상이 되어버린 상황이라 배달음식, 온라인 쇼핑, 택배 이용량이 급격히 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스타벅스 같은 커피 한 잔마저도 배달을 시켜 먹는 세상입니다. 코로나19는 반강제적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용인하는 상황을 조성했습니다. 이 때문에 시민들은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안전상의 문제로 일회용품 소비를 많이 할 수밖에 없는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출처 - 머니투데이 올 상반기 재활용 폐기물 발생량은 지난해보다 .. 2020. 12. 28. 이전 1 ··· 63 64 65 66 67 68 69 ··· 2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