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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보도933

사상 초유의 검찰총장 직무배제, 검찰 개혁의 초석 될까? 결국 주사위가 던져졌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24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징계를 청구하고 직무배제를 조치했습니다. 검사징계법에 따르면 총장에 대한 징계청구권은 법무부 장관에게 있고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직무집행의 정지를 명할 수 있습니다. 출처 - KBS 추미애 장관은 24일 오후 6시 "검찰사무에 관한 최고감독자인 법무장관으로 검찰총장이 총장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법무부는 감찰 결과 검찰총장의 심각하고 중대한 비위 혐의를 다수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번 징계청구 혐의에 포함되진 않았지만 다른 비위 혐의들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진상 확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해 다른 여죄가 있는 듯 짐작하게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법무부 감찰관실은 지.. 2020. 11. 26.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 코로나19로 가장 극심한 직격탄을 입은 곳 중 하나가 여행업계와 항공업입니다. 국내 2위 항공사이던 아시아나가 계륵으로 전락한 지 오래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아시아나 항공을 대한항공이 인수할 수 있도록 투자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를 두고 재벌 특혜라는 비판부터 끝없이 세금만 들어가는 아시아나를 그냥 두느니 차악인 대한항공 인수를 꾀하는 게 낫다는 의견까지 갑론을박이 오갔습니다. 결국 지난 16일 정부는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출처 - 뉴스1 사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부터 경영 악화에 시달렸고 지난 연말 현대그룹을 중심으로 한 HDC현대산업개발과 인수계약을 체결한 바 있죠. 그런데 2020년 들어 코로나1.. 2020. 11. 23.
허수경과 사유리가 쏘아 올린 작은 공, 비혼모의 출산권 〈미녀들의 수다〉 일본 패널 출신으로 화제를 모으곤 했던 방송인 사유리가 최근 아이를 출산하고 엄마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이 공개되며 우리 사회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결혼하지 않고 정자를 기증받아 출산한 '자발적 비혼모'이기 때문입니다. 사유리는 자신의 SNS에 지금까지 내 위주로 살아왔지만 앞으로는 아들을 위해 살겠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사유리는 현재 일본에 있습니다. 일본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아이를 출산한 것인데요. 이는 아이의 일본 국적을 원했다거나 하는 이유 때문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는 비혼 상태에서 정자 기증이 불법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는 결혼한 사람만 시험관시술이 가능합니다. 결혼한 상태가 아니라면 모든 게 불법인 상태죠. 사유리는 인터뷰를 통해 결혼 상태와.. 2020. 11. 20.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 무엇이 달라지나? 11월 19일 자정을 기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7일 코로나19 방역이 위기에 직면했으며, 국민 절반 이상이 밀집한 수도권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강원도는 1.5단계 예비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지난 일주일 동안 수도권에서만 하루 평균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고령 확진자 비율, 감염재생산지수 등 몇몇 지표가 나빠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 17일 자정을 기준으로 나흘 연속 200명대 신규 확진자를 기록한 것이 치명적이었습니다. 국내 발생이 202명, 해외 유입이 28명이었는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 137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과반을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지방의 경우도 서울이나 수도권을.. 2020.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