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보도938 전태일 열사로부터 50년, 노동 현장은 얼마나 나아졌는가? 5월은 가정의 달이지만, 그 시작은 노동절입니다. 지난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은 노동존중사회 실현이 이 정부의 목표 중 하나라는 것은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을 정식으로 '노동절'로 바꾸고 법정공휴일로 정하자며 5월 임시국회 처리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그간 국제노동기구(ILO) 협약이 비준되고 지난해 노동자 전태일 열사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하는 등 변화의 흐름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노동 현장에서 일상으로 벌어지는 안타까운 청년들의 죽음을 마주하노라면, 그 노동 환경과 관련된 변화의 흐름이 너무나도 더디다는 생각이 듭니다. 출처 - KBS 평택항 신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300kg이 넘는 철판에 깔려 숨진.. 2021. 5. 13. 카카오톡, 국가통신망의 조용한 민영화 경계해야! 지난 어린이날 밤 갑자기 카카오톡 접속이 안 돼 당황하신 분들 많을 겁니다. 카카오에 따르면 5일 밤 10시 무렵부터 일부 이용자의 스마트폰에서 메시지 수발신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PC 접속도 되지 않았습니다. 카카오톡을 이용한 로그인 인증 서비스와 같이 카카오톡 기반 서비스들 역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큰 불편을 겪었죠. 일부 이용자들은 카카오톡 자체 오류인 줄 모르고 앱을 삭제했다 다시 내려받기도 했고, PC 버전을 완전히 삭제하는 바람에 파일까지 전부 날리고 새로 까는 등 한 차례 홍역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톡에 있던 이미지가 전부 날아가버린 사용자도 있는 등 불편 사항도 각양각색이었습니다. 이런 불편 상황은 2시간 반가량 이어졌다고 합니다. 출처 - 머니투데이 카카오톡.. 2021. 5. 12. 외면받는 남양유업, 사회적 책임이 대안이다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이 지난 4일 불가리스의 코로나19 억제 효과 발표 등의 무리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자식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면서 남양유업이 그동안 저지른 다른 논란들에 대해서도 사죄했지만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출처 - MBC 모두가 알다시피 남양유업은 지난 2013년 대리점 물량 밀어내기 등으로 이른바 대기업의 '갑질' 사건의 서막을 연 회사였습니다. 성차별 고용 관행도 심각했습니다. 여직원이 결혼하면 계약직으로 전환하고 임신하면 그만두도록 압박해 비난을 받았죠. 최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세종시로부터 생산의 40%가량을 담당하는 세종공장의 2개월 영업정지를 사전 통보받았을 정도로, 남양유업은 사내 문화, 홍보.. 2021. 5. 11. 변화하는 가족의 개념, 가정의달에 돌아보는 '구하라법' 확정 지난 4월 27일 구하라법 도입이 확정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 것으로 정부는 자녀 양육 의무를 소홀히 한 부모의 경우 상속에서 배제하는 제4차 건강가정기본계획을 시행합니다. 자녀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않은 부모가 자식의 재산을 상속받는 일은 비양심적이고 비윤리적인 행위라는 것이죠. 이 법은 유명 걸그룹 멤버였던 고 구하라의 친오빠가 문제를 제기하여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었죠. 2019년 11월 고 구하라의 친모는 어린 남매를 두고 20여 년 동안 연락조차 하지 않다가 한류스타였던 딸(구하라)이 사망하자 친모라며 나타나 유산의 절반을 요구했습니다. 참 파렴치한 일이 아닐 수 없죠. 출처 - 연합뉴스 친부는 재산 상속 지분을 바로 포기한 반면 아이들을 나 몰라라 했던 친.. 2021. 5. 3. 이전 1 ··· 57 58 59 60 61 62 63 ··· 2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