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보도933 NFT ― 새로운 예술인가, 투기의 대상인가? 인간이 인공지능(AI) 알파고에게 유일하게 승리한 세기의 바둑을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바둑사와 인류사에 길이 남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네 번째 대국이 지난 5월 18일 2억 5000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이런 보도를 보고 의구심을 품은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바둑 기보를 샀다고 한들 특허처럼 자기만 쓸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대체 대국 한 판을 어떻게, 무슨 수로 경매에 부칠 수 있는가 하고 말이죠. 출처 - MBC 이번에 경매에서 낙찰된 상품은 알파고를 이긴 이세돌 9단이 바둑 기보를 디지털 파일로 만든 것이었습니다. 경매 낙찰가는 60이더리움, 18일 시세로 2억 5000만 원이었습니다. 이 기보를 담은 디지털 파일을 만들 때 쓰인 것이 NFT라는 기술인데요.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 Fung.. 2021. 6. 9. 곰표 밀맥주가 쏘아 올린 협업 마케팅, 이제 자성해야 할 때 작년에 밀가루 브랜드인 대한제분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화제였습니다. 밀가루를 공급하는 회사인 대한제분이 '곰표'라는 자사의 상표를 활용해 기발한 마케팅을 했기 때문입니다. 대한제분은 재미를 추구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해 젊은이들이 좋아할 만한 회사들과 협업하여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상품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출처 - 곰표 지난여름 대한제분과 수제 맥주 브랜드인 세븐브로이, 편의점 브랜드인 CU가 협업해 만든 곰표 밀맥주는 한동안 일반인뿐 아니라 연예인들도 맛을 보기 위해 CU 지점을 원정 다니며 구할 정도로 인기 품목이었죠. 곰표는 맥주뿐 아니라 티셔츠, 패딩 등 곰표라는 브랜드 컬러와 밀가루라는 식재료 이미지를 활용해 협업 상품을 늘려갔습니다. 그러자 수많은 브랜드들이 너도나도 협업 상품 마케팅에.. 2021. 6. 5. 이재용 사면 요구하는 재계와 언론의 이재용비어천가 지난 4월 28일 삼성전자는 이건희 회장 유산의 상속세 납부 계획과 의료사업 지원 및 미술품 기증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그러자 언론은 보수, 진보를 가리지 않고 일제히 톱기사로 보도했습니다. 언론은 우리나라 최고 부자의 상속세를 앞다투어 대신 걱정해주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반도체 전쟁과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위해 하루빨리 이재용을 사면해야 한다며 이것이 나라를 구하는 길이라는 표현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실에 근거해 그 이면을 살펴보면 참으로 웃기는 상황입니다. 출처 - 매일경제 우선 삼성 일가가 법에 따라 상속세를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3대째인 이재용에 와서야 말이죠. 이건희는 창업주 이병철의 상속 재산을 차명으로 돌려 탈세했습니다. 이재용은 1995년 이건희에게 60억을 증여받아 증.. 2021. 6. 3.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센티브, 방역 안전이 더 중요하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성과 중 하나로 코로나 방역의 초석을 마련한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55만 회분을 제공받기로 한 것과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위탁 생산 계약을 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벡스, 스푸트니크V에 이어 총 4개의 백신을 생산하는 국가가 됐습니다. 올해 3분기부터는 전 세계에 공급할 수억 회분의 백신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더불어 국립보건연구원과 모더나가 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mRNA 백신 원천기술을 조속히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 연합뉴스 국내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착착 진행 중이죠. 7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2차 접종을 대부분.. 2021. 5. 30. 이전 1 ··· 54 55 56 57 58 59 60 ··· 2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