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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보도916

충격적인 정인이 사건, 우리는 무엇을 남겨야 할 것인가? 입양아 정인이의 죽음으로 수많은 국민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정인이는 입양 271일 만에 병원 응급실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세 번의 심정지 끝에 사망했는데 위독한 환자를 많이 본 응급실 의료진이 보기에도 아이의 상태는 처참했다고 하죠. 정인이는 또래보다 눈에 띄게 왜소하고 온몸이 멍투성이였습니다. 심지어 장기가 찢어져 그 출혈로 복부 전체에 피가 가득했다고 합니다. 응급 전문의는 교과서에 실릴 정도의 아동학대 소견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정인이가 사망하고 의료진의 아동학대 신고로 현장에 있던 양모 장씨는 구속됐습니다. 장씨는 단순 사고였다고 발뺌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정인이 양부모의 아동학대가 극에 달했음을 알리는 300건에 달하는 제보가 〈그것이 .. 2021. 1. 14.
트럼프 지지자들의 미국 국회의사당 난입, 어떻게 봐야 하나?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국가인 미국이 연초부터 흔들리고 있습니다. 4년 전 트럼프가 당선된 순간부터 예정된 일이었겠지만 마지막까지 미국 민주주의 역사의 근간을 흔드는 큰 오점을 남기는 일이 발생한 것이죠. 주로 백인으로 구성된 트럼프 지지자들이 폭도처럼 모여 회의 중인 국회의사당에 난입해 4시간 동안 파괴와 폭력사태를 유발했습니다. 연합뉴스 지난 6일 오후 1시는 주별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인증하고 대통령 당선인을 합법적 당선인으로 확정하는 상·하원 합동회의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요식 행위에 불과했던 회의지만 이번에는 트럼프가 대통령 선거에 불복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지면서 당선인 확정의 마지막 절차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이 회의가 무사히 끝나면 트럼프가 더는 선거에 불복할 명분이 없어져 바이.. 2021. 1. 8.
길어지는 코로나19 상황, 재활용 폐기물 대란 준비해야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며 재활용 폐기물 대란 조짐이 다시 보이고 있습니다. 아니 이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고 봐야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상승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 재활용 폐기물 발생량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습니다. 비대면 생활이 일상이 되어버린 상황이라 배달음식, 온라인 쇼핑, 택배 이용량이 급격히 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스타벅스 같은 커피 한 잔마저도 배달을 시켜 먹는 세상입니다. 코로나19는 반강제적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용인하는 상황을 조성했습니다. 이 때문에 시민들은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안전상의 문제로 일회용품 소비를 많이 할 수밖에 없는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출처 - 머니투데이 올 상반기 재활용 폐기물 발생량은 지난해보다 .. 2020. 12. 28.
아빠 찬스로 돈 벌고 탈당으로 면죄부? 전봉민 일가의 토건 비리 단죄해야 “내가 준비를 할게. 딱 둘이만 그리하고, 좀 도와줘라. 마 3000만 원 가지고 온다니까.” 출처 - MBC 무슨 조폭 영화나 사회 풍자 소설의 대사가 아닙니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전봉민의 아버지가 MBC 취재진에게 실제로 한 말입니다. 전봉민 의원의 아버지인 전광수 이진종합건설 회장은 MBC 취재 기자에게 3000만 원을 대가로 입막음을 하려고 했습니다. 이 회유를 면전에서 들은 이지수 기자는 거부 의사를 밝히고 이 제안이 청탁금지법 위반임을 고지했습니다. 이 영상이 방송되자 아들인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은 급히 탈당을 했지만 의원직을 내려놓지는 않았습니다. 출처 - MBC 무엇 때문에 이렇게까지 해서 입막음을 하려고 했을까 싶지만 방송을 보면 그럴 법도 합니다. 지난 20일 방영된 MBC 〈스트.. 2020.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