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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보도938

오세훈의 서울형 거리두기, 서울을 코로나19에 봉헌?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하자마자 내놓은 '서울형 거리두기' 매뉴얼은 바로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말이 좋아 서울형 거리두기지 사실상 실효성 없는 방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를 시행하겠다는 아마추어적인 발상을 표출했기 때문입니다. 출처 -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은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규제방역을 상생방역으로 바꾸겠다며 자가진단 키트 도입을 중앙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가진단 키트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의 경우 야간에 영업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었죠. 밤 영업을 현실적으로 희망하는 유흥업소 등은 환영의 뜻을 밝혔지만, 방역당국은 물론 일반 영업장들은 여태까지 쌓아온 K-방역을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현실을 모르는 발상이라며 곳곳에서 비판이 터져 나왔습니다. 출처 – 연.. 2021. 4. 19.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미중 대결로 치닫나 일본 정부가 지난 13일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에서 나오는 방사성 오염수를 태평양으로 흘려보내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비판의 목소리가 거셉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이런 비판의 입장이 실질적으로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서라기보다 미중 대결의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출처 - MBC 일본 정부의 방사성 오염수 방류 결정은 여러 해 전부터 논의된 바 있어 사실 어느 정도 예상되는 일이었죠. 현재 일본 정부는 유능하지도 않거니와 상식 이하의 부도덕한 집단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방류 결정이 나오자마자 미국이 곧바로 일본을 지지했습니다. 이를 볼 때 방사성 오염수 방류 결정은 미일 간 사전에 모종의 협의가 있었다고 볼 수 있겠죠. 출처 - JTBC 미 국무부는 일본의 오.. 2021. 4. 15.
4.7 재보궐선거가 남긴 숙제들, 우리는 어떤 세상을 꿈꾸며 투표했는가? 4.7 재보궐선거 여론조사 결과가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 김영춘 후보가 상당히 큰 차이로 시장 선거에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이번 선거에 임하는 여당의 자세를 보면 명분을 잃고 사실상 패배를 자초한 것에 가까웠습니다. 혹자는 이번 재보궐선거를 이렇게 평가합니다. 서울, 부산 시장 재보궐선거는 박원순과 오거돈의 성추행으로 시작되어 LH 사태로 끝장났다고 말입니다. 출처 - 경향신문 오죽하면 《뉴욕타임스》조차 20~30대 젊은층에게 여당이 외면받은 것에 대해 '내로남불(naeronambul·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때문이라는 한국어 줄임말을 그대로 가져다 썼겠습니까?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재보궐선거 참패와 관련해 "근본적으로 보궐선거 귀책사유를 제공한 우리 당이 후보.. 2021. 4. 9.
제주 4.3 73주년 추념식, 달라진 역사인식을 돌아보며 보수 야권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 2020년 21대 총선까지 네 차례 참패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4.7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은 그야말로 압승했습니다. 서울과 부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시장으로 당선됐죠. 특히 오세훈 후보는 서울 25개 자치구 모두에서 승리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민주당이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왜 참패했는지, 대선을 앞두고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는 숙제로 남았습니다. 특히 부동산 정책의 연이은 실패와 더불어 LH 직원들의 땅투기 등의 주요 이슈로 이반된 민심을 어떻게 다시 끌어올지가 관건입니다. 4월 들어 재보궐선거로 말 많았던 시간을 뒤로하고 오늘은 4월 초 있었던 주요한 변화 한 가지를 차분히 되돌아보고자 .. 2021.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