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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보도933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 열강의 각축장 되나? 지난 8월 15일 아프가니스탄이 다시 탈레반에게 탈취되면서 세계는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탈레반이 정권을 재장악하자 수도 카불은 대혼란에 빠졌습니다. 서방국 대사관 인력은 앞다투어 출국했습니다. 카불 공항으로 탈출하려는 시민들이 몰려들었고 공항을 지키던 미군의 발포로 사상자가 발생할 정도로 아비규환이었습니다. 필사적인 탈출 행렬에 카불 공항은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졌습니다. 출처 - SBS 미군은 최대한 많은 사람을 태우려고 노력했지만 물리적으로 불가능했습니다. SNS에 무려 600여 명의 아프가니스탄 난민이 빽빽이 앉은 미 군용 수송기 C17 글로브마스터3 화물기 내부 사진이 공개되자 세계는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이륙 전 열려 있던 수송기 출입구로 난민들이 밀려 들어와 탑승하자 기장은 고민 끝에 화물을.. 2021. 8. 20.
홍범도 장군, 78년 만에 고국에서 잠들다 이번 광복절에 뜻깊은 일이 있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봉오동 전투를 대승으로 이끈 항일무장 독립운동가인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대한민국으로 봉환된 일입니다. 구 소련의 중앙아시아 강제이주 정책으로 카자흐스탄으로 이주한 뒤 병원 경비, 극장 수위 등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던 홍범도 장군은 1943년에 별세하셨는데요, 그 후 78년 만에 고국 땅에서 영면하실 수 있게 된 겁니다. 출처 - 연합뉴스 홍범도 장군은 카자흐스탄 고려인들의 정신적 지주였습니다. 이 때문에 사망 8주기인 1951년 10월 25일 고려인 인사들과 전우들이 홍범도 장군 분묘수리위원회를 조직하여 성금을 모아 분묘 주변에 철벽을 쌓고 철로 된 비를 세웠다고 합니다. 고려인들은 홍범도 장군을 사후에도 계속 기려왔기에 아무리 고국일지언정 유해를 떠나.. 2021. 8. 19.
코로나19와 이상 기후, 식량 안보가 중요한 때! 다음 달이면 추석인데 먹거리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계란은 한 판 값이 1만 원을 넘어가는 일이 예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보다 37%나 오른 가격입니다. 본격적인 추석 시즌도 아닌데 배는 51%나 올랐습니다. 상추는 무려 126%나 올랐고요. 출처 - MBC 이렇게 먹거리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뭘까요? 사실 이유는 복합적입니다. 계란의 경우 조류 인플루엔자 영향이 컸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밥을 해 먹든 배달을 시켜서 먹든 간편한 단백질 섭취원이자 간단한 요리에 많이 들어가는 계란의 수요가 급증했으나 조류 인플루엔자 영향으로 적절한 수급이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과일이나 채소 같은 식품은 폭염과 같은 이상기후 때문에 작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와 이상기후라는 거시적인 .. 2021. 8. 16.
버닝썬 승리 징역 3년, 법조 카르텔의 고무줄 형량 국정농단과 연계되어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안겼던 버닝썬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하나인 빅뱅의 승리가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과 특수폭행 교사 등 9가지 혐의를 받았는데요. 군대로 도망쳐 군사 법원의 재판을 받다가 다음 달 만기 전역을 앞두고 실형을 선고받아 전역이 불가능해졌습니다. 항소할 경우 구속된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됩니다. 출처 - JTBC 일단 법정에서 혐의가 인정됐습니다. 성매매 알선 혐의도 인정됐고 2015년 술집에서 시비가 붙자 조폭을 불러 위협을 가한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습니다. 버닝썬 자금 약 5억을 횡령하고 상습적으로 해외 도박을 한 혐의 등도 모두 인정됐고요. 문제는 9가지 혐의가 모두 인정됐는데도 고작 징역 3년밖에 안 된다.. 2021.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