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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보도933

'치매'라는 용어, 이제 변경할 때 됐다 추석 같은 명절에 가족이 만나 정을 나누며 기쁨을 느끼기도 하지만 누군가 몸이 좋지 않다면 걱정이 깊어집니다. 특히 치매를 앓는 가족이 있다면 돌봄의 문제로 깊은 고민에 빠지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자기 지역구 내 건립 예정이었던 치매 노인을 위한 치유 시설 건립을 무산시키고는 기쁘다고 자랑한 국회의원이 있습니다. 국민의힘 송파을 국회의원 배현진입니다. 출처 - 경향신문 추석을 앞둔 지난 9월 16일 배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송파 헬리오시티 아파트 단지 앞 부지 인근에 건립 예정이었던 '송파 실버케어센터' 추진 계획이 완전히 백지화되었다"며 "헬리오시티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또다시 해결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송파구 내 치매 노인을 돌볼 곳을 없애놓고 자화자찬을 늘어놓으니 꼴불견도 이.. 2021. 10. 1.
화천대유 게이트를 보는 우리의 시각 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공격하기 위해 국민의힘이 던졌던 부메랑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윤석열과 그 당의 국회의원들에게 되돌아갔습니다. 검찰과 판사, 변호사 등 법조계 카르텔과 언론 그리고 전현직 국회의원 등 숱한 인물이 얽히고설킨 권력형 게이트 비리로 말이죠. 출처 - 서울경제 사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2005년경 시작된 대장동 개발사업은 처음부터 문제투성이였으니까요. 전국에서 투기꾼들이 몰려들었고 LH공사의 참여를 막기 위해 온갖 뇌물과 로비가 횡행했습니다. 이 판에 LH 직원,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 인사가 연루됐고요. 결국 민간개발로 결정됐지만 그 당시만 해도 6명이 구속되고 민간인을 포함해 180여 명이 기소된 초대형 스캔들이었습니다. 출처 - 매일경제 2010년.. 2021. 9. 30.
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 본질은 검찰 사유화 및 선거 개입 국민의힘 유력 대선후보인 윤석열이 검찰총장 시절 범야권 후보들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이 일파만파의 폭탄으로 등장했습니다.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둔 시기 검찰이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측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최강욱, 황희석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의원 후보 등 3명과 언론사 관계자를 포함한 총 13명에 대해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이죠. 출처 - 뉴스버스 손준성 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 김웅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에게 전달한 고발장에 적시한 혐의는 공직선거법 위반(방송·신문 등 부정이용죄)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 등이었습니다. 김웅 후보는 고발장을 당시 미래통합당 법률지원단장이었던 정점식 의원에게 전달해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등장하는 인물이 많고 관계가 상당히 복잡합니.. 2021. 9. 16.
페미니즘 백래시를 보는 우리의 시각 "선생님, 메갈이죠?" "선생님도 페미나치 아니에요?" 20대 여성 교사 세 명 중 두 명이 학교에서 페미니즘 백래시에 해당하는 조롱이나 공격을 경험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이런 피해를 보고도 과반이 2차 가해 등을 우려해 별다른 대응을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출처 - 한국일보 지난 9월 9일 발표된 에 따르면 전체 교사의 34.2%(여성 37.5%, 남성 19.6%)가, 20대 여성 교사 중에서는 66.7%가 최근 3년간 백래시(페미니즘에 대한 보복성 공격)를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여성 교사라도 연령대가 낮을수록 백래시 피해 경험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백래시 가해자는 다수가 학생이었으며(66.7%), 그 뒤로 동료 교사, 학교 관리자 순이었습니다. 출처 - 교육희망.. 2021.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