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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보도933

스타벅스의 '그린워싱' vs 직원들의 '트럭 시위' 지난 9월 28일 출근길과 점심시간 스타벅스 매장 앞에 늘어선 긴 줄을 보신 분이 많을 겁니다. 원인은 스타벅스가 진행한 '리유저블컵 이벤트'였습니다. 스타벅스에서 음료를 주문하면 재사용이 가능한 다회용 컵을 무료로 주는 행사였는데요, 반응이 그야말로 폭발적이었습니다. 출처 - 뉴스1 스타벅스 비대면 주문 방식인 사이렌오더 앱에 8000여 명의 동시 접속자가 몰려 시스템이 마비되었고 일부 지점은 1~2시간이 넘는 대기 줄이 늘어서기도 했습니다. 스타벅스 한정판 굿즈를 갖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다 보니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꽤 비싼 가격에 팔리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처음부터 소장할 목적이 아니라 되팔 목적으로 스타벅스 이벤트 상품을 받으려고 매장에 줄을 서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이런 욕구 때문에 이벤트의.. 2021. 10. 13.
판도라 페이퍼스가 드러낸 <오징어 게임>보다 참혹한 현실 세계 각국 수장과 재벌 들의 탈세 비리와 관련된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습니다. 《워싱턴포스트》 등 해외 유력 외신들과 우리나라 《뉴스타파》의 보도에 따르면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는 지난 10월 3일 일명 판도라 페이퍼스를 공개했습니다. 세계 정치지도자와 억만장자 등 유력 인사들이 조세도피처에 거액을 숨겨놓고 탈세와 불법, 편법을 일삼았다는 내용이었죠. 출처 - 뉴스타파 ICIJ는 세계 14개 기업에서 입수한 약 1200만 건의 파일을 검토한 결과 수백 명에 달하는 세계 각국 정상 지도자와 유력 정치인, 억만장자, 유명 연예인 들이 지난 25년간 저택, 해변 전용 부동산, 요트, 예술품, 기타 자산을 역외 탈세가 될 수 있는 방법으로 비밀리에 투자해왔다고 폭로했습니다. 출처 - 세계일보 수많은 인사.. 2021. 10. 12.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가치 훼손하는 무허가 아파트 철거해야 대선을 앞두고 아파트 문제로 소란스럽습니다. 그런데 김포 장릉 옆 아파트도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죠. 인천 검단 신도시에 있는 일군의 아파트가 조선 왕릉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릉은 유네스코(UNESCO,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주 소중한 곳이죠. 문화재청은 이들 건설사를 인천 서부경찰서에 고발하면서 지난 9월 30일부터 아파트 공사를 중지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오늘은 이 문제를 들여다보겠습니다. 출처 – 오마이뉴스 문화재청에 고발된 시공사 세 곳이 짓고 있던 아파트 대상지는 경기도 김포시 장릉 인근입니다. 장릉은 조선 선조의 다섯째 아들이자 인조의 아버지인 원종(1580~1619)과 부인 인헌왕후(1578~1626)의 무덤으로 사적 202호입니다. 문제는 이 시공사 중.. 2021. 10. 7.
IAEA 의장국 선출된 한국, 국내 핵 시설 관리부터 제대로 해야 후쿠시마 핵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간 보고 있는 일본에서 최근 더 큰 방사선량이 측정되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것도 일본 정부가 스스로 한 검사에서 말입니다. 출처 - SBS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조사팀이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2호기 옥상을 통해 방사선량 측정기와 카메라가 장착된 로봇을 투입해 방사선량을 조사했습니다. 핵발전소 옥상에 진입하기 전부터 고선량임을 알리는 경보기가 울려 퍼졌습니다. 핵발전소 격납 용기 상단은 노심에서 나오는 방사성물질을 차단하기 위해 지름 12m, 두께 60cm짜리 철근 콘크리트 뚜껑을 세 장이나 겹친 상태인데도 그렇다고 하죠. 가장 바깥쪽 뚜껑 하나에 7cm 깊이 구멍을 내고 측정한 결과 시간당 1.25Sv라는 방사선량이 확인됐습니다. 일본 당국은 애초 뚜껑 가장 안쪽 .. 2021.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