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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보도915

가짜뉴스, 심각한 오보, 징벌적 손해배상이 답이다 지난 6월 정의기억연대가 운영하는 마포구 쉼터 '평화의 우리집' 손영미 소장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고 고인이 지인들에게 검찰 압수수색과 언론의 취재 경쟁으로 스트레스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죠.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은 손영미 소장의 사망 경위에 대해 "자살이란 결론을 미리 내놓고 제대로 조사를 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면서 음모론을 펼쳤습니다. 곽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에 대해 재산 증식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었죠. 그는 윤미향 당선인과 윤 당선인의 부친, 남편이 1995년부터 2017년까지 다섯 채의 집을 모두 현금으로 샀다고 주장하며 검찰의 자금 출처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과연 사실이었을까요? 윤미향 당선인이 가지고 있는 집은 1억 8600만 원 본인 명의.. 2020. 7. 21.
고(故) 박원순 시장 사망을 기억하며 며칠 전, 고(故) 박원순 시장의 실종 보도와 연이은 사망 보도를 보면서 마치 꿈을 꾸는 듯 믿어지지 않았다. 내가 고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호감을 품게 된 것은 그가 작년에 추진했던 ‘On Seoul Safe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였다. 생각비행 출판사에서 출간한 《누구나 흔들리며 페미니스트가 된다》라는 책이 계기가 되어 나는 그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다. 고 박원순 시장이 작년에 처음으로 추진했던 그 프로젝트에서 나는 10여 명의 크리에이터 중 한 명으로 카드뉴스를 제작했고, 프로젝트 출범식에도 참석했다. 출범식에서 만난 그는, 이 프로젝트에 상당히 열의가 있어 보였다. 당시 이 프로젝트는 고 박원순 시장이 전국 지자체 중에서 최초로, 그리고 서울에서도 제1회로 추진하는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그의 각별.. 2020. 7. 14.
홍콩보안법 발효, 세계의 반응과 우리의 대응은? 지난 7월 1일은 홍콩 반환 23주년 기념일이었습니다. 그리고 홍콩보안법이 본격 시행된 첫날이기도 하죠. 이로써 일국양제로 아슬아슬 유지해오던 홍콩 자치가 유명무실해졌습니다. 홍콩보안법은 외국 세력과 결탁, 국가 분열, 국가 정권 전복, 테러리즘 행위 등을 금지·처벌하고 홍콩 내에 이를 집행할 기관을 설치하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보안법은 민주화 사회에 살고 있던 홍콩인들에게는 악몽입니다. 몇 년 동안 조금씩 일상이 무너져왔는데 이제 입이 막히고 손마저 묶이는 형국이니까요. 출처 - 연합뉴스 홍콩 국가보안법이 시행된 첫날, 홍콩 곳곳에서 이 법의 철폐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집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370여 명이 홍콩보안법이 적용되어 체포됐습니다. 이 중 10여 명은 보안법 위반 혐의로 DNA 샘플을 채취당.. 2020. 7. 8.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화 논란, 무엇을 의미하나? 지난 23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기막힌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화를 그만두라는 청원이었는데요. 하루 만에 20만 명이 동의할 정도로 뜨거운 논란의 대상이었습니다. 이 청원은 소위 취준생들 사이에서 논란이 있었다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비정규직 정규화에 대한 반발에서 나온 해프닝입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비정규직 제로를 선언하며 1900여 명의 보안검색 요원을 청원경찰 신분으로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는 기사가 나온 게 원인이었습니다. 출처 - 세계일보 청원인은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들어가려고 스펙을 쌓고 공부하는 취준생들, 현직자들이 무슨 죄냐면서 노력하는 이들의 자리를 뺏게 해주는 게 평등이냐고 항의했습니다. 취준생들은 인천국제공항에 들어가려고 대학 나와 수년을 공부하고 있는데 누구는 알바하.. 2020. 6. 26.
대학 등록금 반환 논란, 어떤 답을 내놓을 것인가?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분이 많으실 텐데요, 대학생들도 등록금과 관련해 불만이 폭발 직전에 있습니다. 한 대학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대학이 비싼 등록금을 받아먹고서 강의를 제대로 하지도 않고, 자습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영상을 틀어놓고는 과제만 요구한다고 하죠. 설상가상으로 기말시험을 대면으로 치르겠다는 대학교들의 방침에 불만이 터진 겁니다. 출처 - 뉴스1 1학기 15학점을 신청했는데 과제가 43개에다 기말고사 공부는 별도라는 학생, 비싼 등록금을 내놓고 교수한테 직접 들어도 이해할까 말까 한 전공 수업을 인터넷 검색으로 이해하며 문제를 풀고 있어야 하는 게 어이없다는 학생들도 수두룩합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강의를 한다면서 TV에 나온 다큐멘터리를 틀어주거나, 직접 찍었다지.. 2020. 6. 22.
코로나19 시대, 건강 관리만이 아닌 개인정보 관리에도 유의해야 코로나19로 모두가 힘겨운 마당에 이를 틈탄 개인정보 유출, 해킹 공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보 보호, 보안 분야에서 인지도가 높은 SK인포섹은 올해 1~5월 시큐디움보안관제센터에서 탐지·대응한 사이버 공격 건수가 310만 건이라고 지난 17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60만 건에 비해 약 19%가 증가한 수치라고 합니다. 310만 건의 사이버 공격 중에 디도스, 스미싱 등 단순 공격을 제외하고, 위험도가 높은 공격이 약 44만 5000건이라고 합니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했던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공격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을 보면 사회적 혼란 상황을 노리는 사이버 공격이 많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문제는 유출된 개인정보를 활용한 스마트폰 해킹, 긴급재난지원.. 2020.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