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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보도933

다시 삼성공화국으로,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 지난 8월 9일 구속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이 허가됐습니다. 며칠 전만 해도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던 법무부 장관과 정치권의 반응이 무색한 결과입니다. 법무부는 9일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가석방 심사 대상자들의 적격 여부를 논의한 결과 이재용의 가석방을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KBS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번 심사위에서 광복절 가석방 신청자 1057명을 심사한 결과 모범 수형자 등 810명에 대해 가석방 적격으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석방을 허가한 이유는 숱한 재벌의 가석방 혹은 사면 사유와 다를 바 없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가적 경제 상황과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한 고려 차원이라는 뜬구름 잡는 소리에 더해 대표성 없는 사회 구성원들의 감정, 다른 재소자들과 .. 2021. 8. 13.
지쳐가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체계 전환해야 할까? 지난 8월 3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20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을 한 번이라도 맞은 사람이 인구의 40%에 다다른 겁니다. 8월 11일 현재 1차 접종자는 2163만 5106명으로 41.7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출처 -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부는 애초 예정이던 9월 말 전 국민의 70%인 3600만 명 1차 접종을 조기에 달성하도록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11월까지는 최소한의 집단 면역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출처 - KBS 최근 코로나19 델타 변이와 돌파 감염에 대한 우려가 많이 나옵니다. 생각보다 길어질 수 있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백신은 마스크와 더불어 최소한의 방패입니다. 추석 전까지 최대한 백신 접종률을 끌.. 2021. 8. 12.
쥴리 벽화 논란, 무엇을 남겼나? 최근 대선에 나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에 대한 루머를 토대로 한 이른 바 '쥴리 벽화'가 논란이 되었습니다. 종로구 관철동의 한 중고서점 건물 외벽에 ‘쥴리의 남자들’, ‘쥴리의 꿈! 영부인의 꿈!’이란 문구와 함께 김건희의 얼굴을 묘사한 듯한 그림을 그린 것이 발단이었죠. 윤석열의 대선 행보가 수많은 사람들의 비난을 받기도 하고 한편으론 그만큼 지지하는 이들도 있다 보니 '줄리 벽화'는 즉시 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출처 - SBS 논란이 확산되자 쥴리 벽화를 제작한 당사자는 벽화에 새겨진 문구 가운데 "쥴리의 꿈, 쥴리의 남자들" 등을 삭제하겠다고 밝혔고, 페인트로 덧칠해 이 문구를 지웠습니다. 동시에 이 서점은 이 벽화 위에 "맘껏 표현의 자유를 누리셔도 된다"는 문구의 현수막을 걸어 .. 2021. 8. 9.
기후 재난의 전조,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폭염에 갇힌 지 보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낮 기온이 35도를 넘어가는 것도 예삿일이 되었죠. 아직 8월 되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전문가들은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2018년에 맞먹는 역대급 폭염이 올여름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합니다. 캐나다의 한 마을은 49.6도라는 살인적인 기온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폭염으로 인해 화재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현재 뜨거운 공기가 반구 형태를 이루어 지표면을 달구는 이른바 열돔 현상으로 찜통더위를 겪고 있습니다. 출처 - KBS 여름이면 익숙했던 장마대신 갑작스럽게 쏟아지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쨍쨍해지는 국지성 폭우가 빈발하는 상황입니다. 예전과는 다른 이상함을 느끼는 날이 많아집니다. 최근 중국 정저우시에는 거.. 2021.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