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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보도933

논란 많은 실사 영화 <뮬란>, 비난 자초하는 디즈니 디즈니가 최근 제작한 블록버스터 영화가 개봉 전부터 설화에 휩싸였습니다. 1998년 애니메이션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뮬란〉의 실사 영화 얘깁니다. 유역비, 견자단, 이연걸, 공리 등 내로라하는 중국 배우들을 캐스팅하여 22년 만에 제작했습니다만, 공개 직후부터 이 영화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습니다. 출처 - 트위터 영화가 개봉되기 전 먼저 논란이 된 것은 주인공 뮬란 역을 맡은 유역비의 친중 발언이었습니다. 2019년 8월 14일 유역비는 자신의 SNS 계정에 "홍콩은 부끄러운 줄 알라"며 홍콩 민주화 운동을 폄하하고 홍콩 경찰을 응원하는 글을 올려 전 세계 누리꾼들로부터 비난을 받았죠. 이 때문에 실사로 제작 중이던 〈뮬란〉은 개봉하기도 전부터 '#BoycottMulan'이란 해시태그가 붙으며 불매.. 2020. 9. 22.
n번방, 버닝썬 성범죄자들이 군사법원으로 간 까닭은? 지난 9월 16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그룹 빅뱅 출신 승리의 군사재판이 열렸습니다. 버닝썬 사건을 피해 군대로 도망친 후 처음으로 열린 공판입니다. 지난 1월 30일 불구속기소 되자 승리는 2달 후인 3월 9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습니다. 이 때문에 각종 혐의에 대해 일반 재판이 아닌 군사재판을 받게 된 것입니다. 출처 - 머니투데이 승리에게 적용된 혐의는 총 8가지로 성매매 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횡령 등입니다. 그런데 지난 16일 승리의 변호인은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만 인정했을 뿐 나머지는 모두 부인했습니다. 특히 성매매 알선과 성.. 2020. 9. 21.
초등학교 성평등 교육용 도서 회수 논란, 50년 전 시대를 물려주려 하는가? 지난 8월 26일 배포된 초등학교 성평등 교육용 책 7종 10권이 논란에 휘말리면서 회수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 《자꾸 마음이 끌린다면》, 《엄마 인권 선언》 등이 그 대상이었죠. 출처 - 연합뉴스 이 책들은 여성가족부가 나다움어린이책 교육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일부 초등학교에 배포한 성교육 서적이었습니다. 2018년부터 여가부와 사회단체, 민간기업이 3자 협약을 맺어 시작된 사업이었는데요, 대상 도서를 초등학교 교사, 아동청소년 문학가, 평론가, 그림책 작가 등 전문가들이 선정했습니다. 지난 10년간 출간된 책 1200여 종 중에서 134권을 지난해 7월 선정했고 시범적으로 전국 5개 초등학교에 책을 배포한 지 9개월이 지났습니다만, 문제가 불거진 건 지난 8월 25일 국회 교육.. 2020. 9. 18.
최악의 한일 관계 물려받은 스가 내각의 앞날은? 이변은 없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물러난 자리에 아베 내각의 관방장관이었던 스가 요시히데가 압도적인 표 차로 당선되었습니다. 입헌민주당 에다노 유키오 134표, 일본유신회 가타야마 도라노스케 11표, 무소속 나카야마 나리아키 2표, 한국 온라인상에서 '펀쿨섹'으로 유명한 자민당의 고이즈미 신지로가 1표를 모두 더해도 자민당 스가 요시히데가 얻은 314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그러니까 른 스가 요시히데는 압도적인 득표로 일본 총리가 된 셈입니다. 출처 - 연합뉴스 이번 일본 새 총리 지명선거는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약식 선거로 치러진 터라 애초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원칙적으로 394명인 국회의원과 당원 394명의 동수로 투표를 진행해야 하는데, 긴급을 요하는 경우 당원.. 2020.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