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보도938 <금정굴 이야기> 방송 불가 판정한 EBS, 문화계 블랙리스트 부활하나? 이명박근혜 정권 당시 가장 많은 부침을 겪은 곳 중 하나가 문화산업계였습니다. 블랙리스트라는 초유의 사태로 대표되듯 정권의 입맛에 맞지 않는 작품을 고사시키려고 온갖 수단이 동원되던 때였습니다. 박근혜 정부는 영화 사전 심의 부활을 노렸고, 세계적인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세월호 관련 다큐멘터리인 을 상영하려고 하자 당시 정권의 하수인이던 서병수 부산시장이 부산국제영화제 위원장을 자르겠다고 노골적으로 협박하기도 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때는 천안함 프로젝트가 전주국제영화제에 걸린다고 한바탕 난리를 피웠습니다. 생각비행은 이명박근혜 정부 당시 파행을 여러 차례 다룬 바 있습니다. 출처 - MBN 한국 영화 망치는 박근혜 정부와 영진위 : https://ideas0419.com/533 하지만 결과적으로 우.. 2022. 9. 7. 당당치킨 이면에 존재하는 노동 착취, 현명한 소비란 무엇인가? 최근 마트에서 팬매하는 1만 원 이하의 저가 치킨을 사려고 줄을 서는 사람이 많습니다. 6990원을 내세운 홈플러스의 당당치킨을 시작으로 이마트, 롯데마트 등도 저가 치킨 판매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국민 야식인 치킨이 프랜차이즈 업체의 담합으로 가격이 폭등하자 이에 환멸을 느낀 소비자들이 마트의 저가 치킨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당당치킨의 맛이 아주 좋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 배달비를 포함하면 3만 원에 육박하기 시작한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에 비하면 가성비가 월등히 좋다고 고객들이 인정한 것이겠죠. 출처 - 시사저널 예전에 마트에서 판매한 통큰치킨의 경우 골목 상권을 침해한다는 우려 때문에 금방 중지됐지만, 당당치킨 열풍의 경우 소비자들이 프랜차이즈 치킨보다 당당치킨 편을 더 드는 것을 볼 때, 그동안.. 2022. 9. 2. 대화 녹음 금지법, 과연 누구를 위한 법인가? 정치와 민생 안전을 위해 매진해도 모자랄 판국인데 국회에 해괴한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바로 '대화 녹음 금지법'입니다. 출처 - SBS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법안은 상대방 동의 없는 대화 녹음을 금지하는 내용의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입니다. 전화통화 녹취 등이 재판에서 핵심 증거로 사용되는 상황에서 개정안이 입법될 경우 녹음 행위만으로도 최대 징역 10년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이 법안의 공동 발의자인 박덕흠, 김선교, 박대수 등 10명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입니다. 명단만 봐도 어떤 목적으로 법안을 발의했는지 감이 오지 않습니까? 출처 - SBS 현재 통신비밀보호법은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 대화에 대해서만 녹음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대화에 참여하지 않은 제3자가 몰래 녹음하는 것이 불법.. 2022. 8. 26. 일본 극우 언론이 칭찬하는 '왜교부' 만든 취임 100일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바닥을 치는 가운데 지난 8월 15일 임기 중 첫 광복절을 맞이했습니다. 그는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수유리에 안장된 광복군 순국선열 17위를 국립묘지로 이장하는 합동봉송식에 참석해 선열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아울러 광복군 출신 애국지사인 김관영 씨 자택을 방문해 예우와 지원에 한치의 소흘함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가 마음껏 누리는 자유는 일제강점기의 암울한 현실과 절망 속에서도 오직 자유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던진 분들의 희생 위에 서 있는 것"이라며 "선열들의 영전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극히 상식적이고 좋은 말을 하긴 했는데 그의 말을 과연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대통령.. 2022. 8. 19.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2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