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보도933 폭우 피해 각자도생? 윤석열 정부는 무엇 하나? 지난 8일부터 물폭탄처럼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이 많습니다. 서울에는 하루 동안 연평균 강수량의 30%가 넘는 약 430mm의 비가 쏟아지기도 했죠. 1907년 서울 기상 관측 시작 이래 115년 만에 처음으로 시간당 140mm가 넘는 비가 동작구에 내렸습니다. 지난 8일부터 내린 비로 15일 오후 6시 현재까지 사망 14명, 실종 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수도권과 강원, 충남북, 전북 등지에서 1만 건을 웃도는 시설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집을 떠나 대피한 사람이 서울과 경기를 중심으로 7749명, 주택 파손·침수 등의 피해를 본 이재민이 2280명으로 늘었습니다. 사유시설 9136건, 공공시설 1116건 등을 합쳐 1만 279건의 시설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농작물 침수 피해 규모는.. 2022. 8. 15. 만 5세 취학 학제 개편 논란, 몸통 윤석열의 꼬리 자르기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현행 만 6세에서 만 5세로 낮추는 학제 개편안은 결국 폐지됐습니다. 예정된 수순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정책이 힘을 얻을 수는 없으니까요. 지난 7월 29일 박순애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폭탄 발언을 하듯 만 5세 취학안을 꺼내자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폭풍 같은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교육부 발표는 내부 논의가 상당히 진행되었기 때문인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2025년부터 4년간 25%씩 앞당긴다는 것이었죠. 하지만 이런 깜짝쇼에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 대부분이 분기탱천했습니다. 출처 - 머니투데이 출처 - 연합뉴스 부모들의 걱정은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우선 만 5세 초등학교 입학은 유아 발달 단계에 맞지 않습니다. 경우에.. 2022. 8. 10. 펠로시 미 하원의장 방문에 술판 뒤풀이 사진 올린 윤석열, 외교와 안보는 보수라더니? 지난 8월 2일 미국과 중국이 대만을 두고 첨예하게 대치하는 상황을 세계가 숨 죽이고 지켜봤습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2일 밤 중국의 극력 반대와 규탄을 무릅쓰고 대만 방문을 강행했기 때문이죠. 조 바이든 행정부는 펠로시의 상징성 탓에 중국과 관계 악화를 우려해 대만행에 신중론을 표했지만 그의 의지를 꺾지는 못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미국 의전 서열 3위인 하원의장 펠로시는 미 역사상 첫 여성 하원의장입니다. 2003년 민주당 원내대표가 된 후부터 민주당 하원을 이끌었고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최대 원군이지만 대만 문제에 대해서는 바이든의 우려를 물리치고 소신을 관철한 셈입니다. 펠로시는 1997년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 이후 25년 만에 대만을 찾은 최고위급 미국 인사입.. 2022. 8. 4. 미 국무부, 한국을 인신매매 2등급 국가로 하향 조정하다 대한민국이 인신매매 방지에 대한 노력이 부족한 2류 국가로 분류됐습니다. 30년 전에나 뉴스에서 듣던 '인신매매'란 용어가 갑자기 튀어나와 의아하신 분도 계실 텐데요. 이번 분류는 단순히 사람을 납치해서 파는 것만이 아니라 사람이 자신을 파는 행위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이 인신매매 2등급 국가로 하향 조정된 데에는 우리나라의 노동 환경 문제가 작용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미 국무부는 매년 인신매매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지난 7월 19일(현지 시각) 2022년 인신매매 보고서를 공개했는데요. 세계 188개국의 인신매매 근절 노력을 평가한 자료였습니다. 2001년 3등급을 받은 우리나라는 2002년부터는 매년 1등급을 유지했는데 20년 만에 2등급으로 떨어졌습니다. 2등급으로 하향 조정된다고 .. 2022. 8. 1.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2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