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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보도933

당당치킨 이면에 존재하는 노동 착취, 현명한 소비란 무엇인가? 최근 마트에서 팬매하는 1만 원 이하의 저가 치킨을 사려고 줄을 서는 사람이 많습니다. 6990원을 내세운 홈플러스의 당당치킨을 시작으로 이마트, 롯데마트 등도 저가 치킨 판매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국민 야식인 치킨이 프랜차이즈 업체의 담합으로 가격이 폭등하자 이에 환멸을 느낀 소비자들이 마트의 저가 치킨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당당치킨의 맛이 아주 좋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 배달비를 포함하면 3만 원에 육박하기 시작한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에 비하면 가성비가 월등히 좋다고 고객들이 인정한 것이겠죠. 출처 - 시사저널 예전에 마트에서 판매한 통큰치킨의 경우 골목 상권을 침해한다는 우려 때문에 금방 중지됐지만, 당당치킨 열풍의 경우 소비자들이 프랜차이즈 치킨보다 당당치킨 편을 더 드는 것을 볼 때, 그동안.. 2022. 9. 2.
대화 녹음 금지법, 과연 누구를 위한 법인가? 정치와 민생 안전을 위해 매진해도 모자랄 판국인데 국회에 해괴한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바로 '대화 녹음 금지법'입니다. 출처 - SBS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법안은 상대방 동의 없는 대화 녹음을 금지하는 내용의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입니다. 전화통화 녹취 등이 재판에서 핵심 증거로 사용되는 상황에서 개정안이 입법될 경우 녹음 행위만으로도 최대 징역 10년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이 법안의 공동 발의자인 박덕흠, 김선교, 박대수 등 10명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입니다. 명단만 봐도 어떤 목적으로 법안을 발의했는지 감이 오지 않습니까? 출처 - SBS 현재 통신비밀보호법은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 대화에 대해서만 녹음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대화에 참여하지 않은 제3자가 몰래 녹음하는 것이 불법.. 2022. 8. 26.
일본 극우 언론이 칭찬하는 '왜교부' 만든 취임 100일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바닥을 치는 가운데 지난 8월 15일 임기 중 첫 광복절을 맞이했습니다. 그는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수유리에 안장된 광복군 순국선열 17위를 국립묘지로 이장하는 합동봉송식에 참석해 선열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아울러 광복군 출신 애국지사인 김관영 씨 자택을 방문해 예우와 지원에 한치의 소흘함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가 마음껏 누리는 자유는 일제강점기의 암울한 현실과 절망 속에서도 오직 자유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던진 분들의 희생 위에 서 있는 것"이라며 "선열들의 영전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극히 상식적이고 좋은 말을 하긴 했는데 그의 말을 과연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대통령.. 2022. 8. 19.
세계 최대 규모 고인돌 복원한다며 갈아엎은 김해시 고대 가락국 탄생의 비밀을 담고 있을 터인 세계 최대 규모 고인돌을 포클레인이 갈아엎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김해시가 복원을 한다더니 문화재를 무단 훼손한 사실이 드러난 겁니다. 고고학 전문가의 입회가 없는 상태로 포클레인 세 대로 모조리 헤집어놓아 원형을 뭉개버렸다고 하죠. 이마저도 문화재위원이 사적 지정을 위해 조사하러 왔다가 문제를 발견해 드러났습니다. 출처 - 한겨레 지난 2006년 아파트 신축 터에서 처음 발견된 김해 구산동 지석묘는 길이 10m, 높이 3.5m에 달하는 거대한 상석의 고인돌입니다. 그 주변 묘역이 폭넓게 꾸며져 있다는 점이 특이합니다. 고인돌 유적은 고인돌만 덜렁 있을 뿐 주변 묘역이라고 해서 별도의 시설이 있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죠. 그런데 김해의 지석묘는 원래 길이가 .. 2022.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