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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보도933

세습 제동 걸린 명성교회, 예수의 얼굴에 먹칠하지 말라! 작년 말 아버지인 김삼환 목사가 아들인 김하나 목사에게 명성교회를 물려주어 교회 안팎에서 세습이라는 비난이 빗발쳤었죠. 명성교회는 드러난 1년 예산만 해도 400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교회입니다. 출석 교인 5만 명에 지난 2014년 박근혜가 기도회에 참석한 곳이기도 하죠. 이런 대형교회가 세습을 하는 건, 결국 돈과 이권이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 국제신문 엄청난 액수의 예산을 좌지우지하는 권한이 김삼환 목사와 그 최측근들에게만 있었습니다. 그 돈은 성도들의 십일조와 헌금으로 이뤄진 것이죠. 그동안 명성교회는 투명하지 않은 자금 운용으로 자주 구설에 휘말렸는데 급기야 교회를 통째로 아들에게 세습하여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죠. 출처 - 한겨레 국민들의 손으로 선출된 대통령이더라도 세금 운영을 부정하.. 2018. 9. 17.
《82년생 김지영》 영화화로 더 선명해진 우리 사회의 여성혐오 베스트셀러 원작 소설을 영화화하는 것은 할리우드를 비롯해 우리나라에서도 흥행의 공식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흔한 일입니다. 그런데 지난 12일 한 베스트셀러 소설의 영화화와 주인공 캐스팅 발표가 나자 큰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바로 《82년생 김지영》의 영화화 소식입니다. 출처 - 민음사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지난 2016년 발간돼 100만 부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렸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2017년에는 독자들이 선정한 올해의 책으로 뽑히기도 했죠. 또한 그 인기 이상의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것도 화제였습니다. 학교와 직장에서 성차별을 받는 여성, 독박 육아에 치인 주부 등 대한민국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내 대대적으로 촉발된 페미니즘과 미투운동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2018. 9. 13.
일본 극우단체 지원받은 성우회, 누구를 위해 국방을 논하나? 박정희를 비롯해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몇몇 군 장성 출신들이 일제강점기의 친일 인사들이며, 우리나라 군이 여러 측면에서 일본 제국군의 악습을 이어오고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쿠데타의 주역이자 친일의 후손들이 여전히 일본 극우단체와 면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는 뉴스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출처 - 뉴스타파 9월 초 《뉴스타파》는 대한민국 성우회가 일본의 극우 단체로부터 지원을 받아 수년 전부터 한일 군사교류협력 사업을 진행해온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성우회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며 예비역 장성들이 만든 친목단체입니다. 하지만 단순 예비역 장성들의 친목 단체라고 하기엔 구성원들의 문제가 많습니다. 성우회 전 회장 중 한 명은 하나회 멤버이자 12.12 쿠데타에 적극적으로.. 2018. 9. 13.
3년 만의 메르스 재발, 이번엔 달라야 한다! 3년 만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MERS)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2015년 5월 이후 3년 만에 61세 남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대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3년 전 초동 대처 실패로 세계 2위의 메르스 감염국으로 전락한 바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닷새 전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와 감염 의심자들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습니다. 방역 당국이 지금까지 집계한 밀접 접촉자는 22명, 일상 접촉자는 418명인데요. 어제 오후 기준으로 6명이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였지만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했던 20대 영국 여성 등 발열과 기침을 보인 사람들이 1, 2차 검사에서 메르스 음성으로 나타나 격리 해제되었습니다. 정부는 메르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 2018.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