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비행(전체)1370 일본에 다 퍼주고 취임 720일 만에 영수회담 임하는 윤석열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4월 21일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춘계 예대제를 맞아 개인 자격이 아니라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공물을 봉납한 겁니다. 아시다시피 야스쿠니 신사는 도조 히데키 같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A급 전범 14명과 일본이 벌인 주요 전쟁 중 사망한 군인·군속(군공무원)·정치인·민간인 등 246만 6000여 명이 합사돼 있습니다. 이들 중 213만 3000여 명이 태평양전쟁 때 사망했죠. 일제 군국주의에 의해 큰 피해를 본 우리나라나 중국 등은 일본 정치인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나 공물 봉납을 과거 침략 전쟁에 대한 미화와 정당화로 해석합니다. 기시다 총리는 2021년 10월 취임 이후 춘계와 추계 예대제, 8월 15일 패전일 때마다 공물을 봉납해왔습니.. 2024. 4. 29. 제44회 장애인의 날, '장애인 차별 철폐' 요구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지난 주말 완연한 봄의 절정을 느끼려는 마음으로 외출하신 분이 많을 줄 압니다. 그런데 이런 '외출'을 위해 투쟁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장애인들입니다. 출처 - 연합뉴스 지난 4월 20일은 제44회 장애인의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날조차 장애인들의 이동권은 찬밥 신세였습니다. 하루 전인 19일부터 1박 2일의 단체 행동을 진행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등의 장애인 단체 활동가 4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전장연의 이규식 공동대표와 활동가 한 명을 특수재물손괴와 폭행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혜화역에서 승강기 문을 고장내고 서울교통공사 직원의 머리카락을 잡았다는 혐의였습니다. 승강기 문에 부딪혀 고장을 낸 건 실수였고 직원의 머리카락을 잡은 적이 없다고 .. 2024. 4. 23. 이스라엘과 이란의 보복 공격, 복수의 연쇄를 보는 우리의 시각 이란이 현지 시간으로 지난 4월 13일 밤 이스라엘을 향해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하며 보복 공격을 했습니다. 이란과 이스라엘이 수년째 대리전을 치렀으나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직접 공격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죠. 출처 - MBC 이스라엘군은 전략적 파트너인 다른 나라 군대와 함께 300발 이상의 순항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과 《뉴욕타임스》에 의하면 이란이 발사한 드론이 185대, 순항미사일이 36기, 지대지 미사일이 110기에 이른다고 하죠. 주 이스라엘 한국 대사관에서도 긴급 안전공지를 전파했습니다. 출처 - YTN 이란이 쏜 대부분의 무기는 이스라엘 국경 밖에서 대부분 요격됐습니다. 하지만 이란의 무기가 과거보다 정교해지고 강력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친이란 무장.. 2024. 4. 22. 세월호 참사 10주기, 아물지 않은 상처를 보는 우리의 시각 세월호 참사 이후 벌써 10년이 지났습니다. 선량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10년 전 그날 무엇을 하다가 세월호 참사 뉴스를 접했는지, 어제 일처럼 선명하게 기억할 정도로 큰 충격을 남긴 사건이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사흘 앞둔 주말에 곳곳에서 다양한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지난 13일 전남 진도군 맹골수도 침몰 해역에서는 단원고 희생자 조은화, 허다윤 학생의 유가족과 불교계 스님들이 선상 추모제를 열었습니다. 두 학생은 세월호 선체가 인양된 2017년 봄 육상에서 시작된 수색 끝에 뼛조각이 되어 부모님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가족을 잃은 애통한 마음을 어떻게 위로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선상 추모제에 참석한 유가족은 지금까지 뼛조각조차 찾지 못한 단원고의 남현철, 박영인 학생.. 2024. 4. 16.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3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