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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물311

참된 신앙을 고민하게 하는 시, 기형도의 <우리 동네 목사님>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제16호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택과 상가는 600여 동 넘게 침수됐고, 323세대 6백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한때 전국 52만 7000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고, 3000여 가구는 아직 복구되지 않았습니다. 그 밖에도 100여 곳의 도로가 유실됐고, 40여 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8~9월 집중 호우와 태풍 3개가 한반도를 휩쓸면서 손해보험사는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죠. 15호 태풍 볼라벤, 14호 태풍 덴빈에 이어 16호 태풍 산바까지 연이어 발생한 태풍 세 개가 한반도에 모두 상륙한 것은 1904년 태풍 관측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인간은 대자연을 이해할 수도 범.. 2012. 9. 18.
주목할 만한 독립출판물, 《그린마인드》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지난번 기사 에서 《그린마인드》라는 잡지를 다시 한 번 다루겠다고 약속드린 바 있습니다. 독립출판물은 창작자들이 기획, 제작, 유통에 이르는 출판의 전 과정을 도맡아 만든 출판물을 말하는 것으로, 최근 2~3년 사이에 주목받기 시작하여 홍대 주변을 중심으로 독립출판물을 전문적으로 유통하고 판매하는 서점이 생길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죠. 독립출판물에 관한 일반인의 관심이 높아진 것을 반영이라도 하듯, 얼마 전 《한겨레 매거진 esc》는 '사표'를 주제로 기획기사를 준비하면서 독립출판물 형태로 사표를 재해석한 신미경(30) 씨를 중점적으로 다뤘더군요. 신 씨는 출판사에 다니다 지난 7월 사표를 내고 비정기 간행물인 《사표》를 냈다고 합니다. 독립출판물 잡지를 만드는 강좌.. 2012. 9. 17.
독서의 계절에 열리는 다채로운 책의 향연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독서력은 한 국가의 지식수준과 미래를 가늠하는 척도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가 2012년을 '독서의 해'로 지정했던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그런데 최근 7년간(2004~2011년) 우리나라 성인 독서율이 10퍼센트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화부가 매년 시행하는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 국민의 성인 독서율은 2004년 76퍼센트에서 2008년 72퍼센트, 20011년 66퍼센트로 지속적인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는군요. 책을 읽지 않는 이유로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하다(34%)' '독서습관이 형성되어 있지 않다(33%)'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으며 그 밖에 영상물, 인터넷, 게임 등의 발달로 독서에 관한 관심이 점차 줄고 있는 것으로.. 2012. 9. 14.
[독립, 하셨습니까?] 오늘의 노동으로 작품을 쓰다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독립, 하셨습니까?] 연재물의 두 번째 주인공은 얼마 전 홍대 스몰톡프로젝트(홍대 인근의 창작문화공간)에서 창고전을 연 이수지 작가입니다. 주유소, 다단계회사, 동대문 도매상, 홍대 옷가게, 클럽, 커피숍, 비디오 대여점, 바(bar), 편의점, 음식점 써빙, 골프캐디, 핸드폰 검수원 등을 거쳐 미술계에 입문한 뒤 여전히 워킹푸어로서 시대정신을 구현하고 있는 흔치 않은 작가입니다. "자본으로부터의 철저한 독립, 대중성 없음, 알아주는 이 적으나 열광적"인 사람을 찾아 인터뷰하겠다는 [독립, 하셨습니까?] 연재물 성격상 주인공으로 모시기에 적합한 분이죠. 1. 2. 3. 오늘의 노동으로 작품을 쓰다, 이수지 작가와 나눈 이야기 인터뷰를 곰삭이며 글을 쓰는 동안 저널리스트이자 .. 2012.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