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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비행(전체)1365

노동자의 현실을 생각하며 읽는 시, 박노해의 <노동의 새벽>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새누리당은 지난달 30일 19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총선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비정규직 법안 등이 포함된 '희망사다리 12개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새누리당 진영 정책위의장은 이를 "비정규직, 중소기업, 장애인, 학생 등에게 희망을 주는 법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법안이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법안이라면 좋겠지만 그중에 '사내하도급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안'은 생각할 여지가 많습니다. 이 법안의 취지는 노동법의 사각지대인 사내하청 노동자를 보호하겠다는 것이지만 실상 속셈이 따로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내하청 노동자를 보호하겠다면 지금 불법인 사내하청을 완전히 없애는 방법으로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법을 만들어야지, 사내하청을 합법화는 법안을 만들어서야 되겠습니.. 2012. 6. 11.
[주말비행] 생각비행이 전하는 문화가 소식 (6월 둘째주)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극심한 무더위로 한동안 매우 가물었는데요, 남부지방부터 촉촉한 비가 내린다는 즐거운 소식이 들려옵니다. 바짝 타들어가던 농지와 농부의 마음을 해갈하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간만에 내리는 비를 맞으며 야외는 아니더라도 박물관 같은 곳으로 나들이 하시는 건 어떨까요? 일전에 소개했으나 아직 전시 기간이 남아 있는 소식을 다시 정리했으니 참고해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은 6월 5일부터 8월 5일까지 《미국, 한국미술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엽니다. 장소는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1층 특별전시실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미국 박물관이 소장한 한국 미술품을 소개하는 자리로 미국의 총 9개 주요 박물관이 소장한 미술품 80여 점을 전.. 2012. 6. 8.
때 이른 모기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올해는 여름이 너무나 일찍 찾아왔습니다. 5월부터 더위가 시작되더니 6월 첫 주는 연일 낮 기온이 30도를 기록한다는 기상청의 발표도 있었습니다. 햇살은 뜨거운 반면 밤이 되면 기온이 떨어져 일교차가 심한 날도 종종 있었습니다. 여름 날씨 하면 떠오르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바로 '모기'인데요, 이르게 시작된 여름 날씨와 더불어 모기가 출현하는 시기도 점점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올해 4월 부산에서는 '뇌염'의 원인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되어 질병관리본부에서 부산 전역에 일본뇌염주의보를 발령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죠. 오늘은 때 이른 모기에 대처하는 방법에 관해 여러분께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퇴"라는 말도 있듯이, 모기의 생태와 습성을 제대로 이해하면 모기 .. 2012. 6. 7.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반대 18] 평화를 바라는 마음은 하나!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6월 4일에 이란 기사로 여러분께 제주 해군기지 공사중단 및 예산 삭감, 국정조사, 특검제 실시를 요구하는 청원이 접수되었다는 사실을 알려드렸습니다. 생각비행은 어제 오전 국회의사당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과 거리홍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9호선 국회의사당역 1번 출구 앞에서 이미 여러 분이 거리홍보를 하고 계셨습니다. 1인 시위 중인 평화지지자 곁으로 다양한 홍보물이 눈에 띄는군요. 제주도 남방큰돌고래가 구럼비와 강정주민을 걱정하고 있네요. 남방큰돌고래는 국제적 보호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 해상에서 100여 마리만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제주 강정마을에 해군기지가 들어서면 항공모함, 이지스 군함, 잠수함 등에 의해 환경이 훼손됨은 물론 엄청난 소음공해가 발생할 텐데 .. 2012.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