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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비행(전체)1361

정치성 이벤트로 끝난 인공강우 실험 이후 초미세먼지 대응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의 겨울은 '삼한사온'이라는 말로 표현했습니다. 일주일 중 3일 춥고 4일은 좀 따뜻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최근에는 '삼한사미'라는 말이 대체하고 있습니다. 3일 춥고 4일은 미세먼지에 시달린다는 의미입니다. 조금 따뜻해질라치면 중국에서 스모그와 초미세먼지가 밀려와 숨이 막히고, 시베리아 삭풍이 불어오면 미세먼지는 사라지지만 북극 추위가 밀려옵니다. 대한민국의 겨울은 미세먼지로 숨막혀 죽을래, 아니면 추워 죽을래 하고 양자택일을 강요당하는 느낌입니다. 작년에 비해 추위는 좀 누그러졌다지만 초미세먼지는 무시하고 넘길 수 없는 문제가 되었습니다. 출처 - MBC 미세먼지의 원인 파악부터 대책 마련까지 그간 다양한 논쟁이 이어졌습니다. 방귀 뀐 놈이 성낸다는 말이 있죠. 미세먼지와 .. 2019. 2. 15.
2차 북미 정상회담, 우리에게 어떤 영향 끼치나? 설 잘 쇠셨는지요? 오랜만에 가족, 친지들과 돈독한 정을 나눈 분도 계실 테고,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하는 계기로 삼은 분도 계시겠지요. 2019년 새해를 맞이하며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기를 기원했는데요,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설 연휴 사이에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과연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출처 - 경향신문 생각비행은 2019년 새해를 맞이하며 한반도에도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를 이루는 날이 찾아오기를 기원했습니다. 그 희망의 빛이 보이는 걸까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일(현지 시각) 신년 국정연설에서 "한반도 평화를 향한 역사적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국정연설에서 대북 압박을 이야기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북.. 2019. 2. 7.
사법농단의 주범 양승태의 구속, 그 이후 사회는? 사법농단의 핵심으로 지목되어 오던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지난 1월 24일 새벽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사법행정권 남용의 혐의에 대해 검찰이 제기한 구속영장을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사법부의 수장인 대법원장이 구속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이죠. '헌정 사상 처음'이라는 표현을 이렇게 자주 사용하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박근혜 전 대통령부터 양승태 전 대법원장까지 대통령, 국정원장, 대법원장 등 국가 권력 서열 1위부터 줄줄이 구속되다 보니 요즘 인기 있다는 넷플릭스 드라마처럼 '지정생존자'라도 찾아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농담이 인터넷에 유행하고 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대한민국 헌법은 법관이 양심에 따라 독립적으로 재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보장하고 있습니.. 2019. 2. 1.
누구를 위한 청계천-을지로 재개발인가, 전면 재검토 방향은? 추운 날씨지만 먹는 즐거움에 사는 사람들은 겨울이야말로 냉면의 계절이라고 말합니다. 3일은 춥고 4일은 미세먼지가 가득한 요즘 같은 때에는 맑고 심심한 평양냉면이 생각난다는 사람들의 얘기도 이해할 수 있을 듯합니다. 그런데 이런 즐거움을 계속 누릴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5대 평양냉면집으로 꼽히는 을지로의 을지면옥이 청계천-을지로 일대 재개발로 인해 철거 위기에 처했다가 시민들의 반발이 일자 박원순 시장이 전면 재검토를 약속하면서 상황이 오락가락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이 문제를 들여다보겠습니다. 출처 - 중앙일보 을지면옥은 종로구 장사동, 중구 을지로동, 광희동 일대 세운재정비 촉진지구 3-2구역에 속해 있습니다. 이 구역은 2017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으며 관리처분계획을 통과하면 바.. 2019.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