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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보도933

보수 언론은 나랏빚 걱정보다 경제 살릴 궁리부터 하길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분이 많으신 줄 압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이 요긴하게 쓰여 경제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지난 4일 기준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률이 99%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출처 - 뉴시스 4일 0시 기준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가구 수는 누적 2151만 7017가구였으며 지급액은 총 13조 5427억 9700만 원으로, 지급 대상 전체 가구의 99.1%, 총예산의 95.1%에 해당하는 규모였습니다. 전체 지원금 중에 67.2%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충전 방식으로 수령됐다고 하며, 11.6%는 선불카드, 지역사랑 상품권 수령은 7.1%였다고 하죠. 지역사랑상품권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의 사용기한은 8월 31일까지이며 이 이후 잔액은 국고로 환수됩니다. 출.. 2020. 6. 8.
"숨을 쉴 수 없다." - 플로이드 사건이 드러낸 미국의 민낯 "숨을 쉴 수 없다. 제발, 목에 무릎이…" 지난 5월 25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 데릭 쇼빈이 무릎으로 비무장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짓눌러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망 전 마지막으로 눈을 감은 채 "어머니.."를 외쳤다고 하죠. "숨을 쉴 수 없다"고 토로했던 플로이드의 호소는 미국 사회에서 인종차별에 숨 막혀 하는 흑인들의 심정을 대변하는 슬로건이 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당시 백인 경찰은 플로이드의 목을 8분 46초 동안 짓눌렀고 현장에 응급 의료진이 도착한 후 1분이 지날 때까지 풀어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도착한 구급차가 영구차가 되었죠. 목을 짓눌린 플로이드가 의식을 잃자, 당시 한 목격자가 "그에게서 떨어지라"라며 백인 경찰을 향해 소리쳤다고 합니다. 그런데 .. 2020. 6. 5.
코로나 시대에 일본 도쿄전력의 방사능 오염수 처리를 생각함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일시적이지만 지구 곳곳이 깨끗해지는 이른바 '코로나의 역설'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대기가 맑아지고, 각종 동물이 사람의 활동이 뜸해진 해안이나 강, 운하에 나타나기도 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새와 물고기가 돌아오거나 하는 등 말입니다. 대기와 물이 맑아져서 생기는 이런 반가운 모습을 보며 지구를 더 깨끗하게 만들 생각만 하면 좋을 텐데, 안타깝게도 일부 인간들은 정반대의 생각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코로나19로 올림픽마저 취소될 위기에 놓인 일본은 방사능 문제에 대해 대책 없는 모습을 보입니다. 일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 나오고 있는 방사능 오염수를 30년에 걸쳐 바다에 방류하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담은 처리 방안 초안을 지난 3월 .. 2020. 6. 1.
공인인증서 21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우리나라 인터넷의 골칫덩어리였던 공인인증서가 21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1999년 도입된 공인인증서는 우리나라 초고속 인터넷 시대와 줄곧 함께했지만, 이내 시장 독점을 통해 서비스 혁신을 저해하고 사용자의 불편만 낳는 제도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인터넷에서 결제나 발급 서비스를 이용하려고 하면 이걸 깔아라 저걸 깔아라 하다가 마지막에는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하라는 메시지가 뜹니다. 아무리 보안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공인인증서 방식은 국제 표준에 맞지 않는 한국만의 제도였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해외 활동이 잦아지고 해외에서도 한국 서비스를 많이 쓰기 시작하면서는 거추장스러운 제도가 되었습니다. 출처 – 한겨레 이번에 통과된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6개월 뒤 공인인증서 및 공인전자서명.. 2020.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