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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보도909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반대 15] 제6차 전국시민행동의 날 참관기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지난 12월 3일에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구럼비살리기 시민행동(공동대표 강동균, 오영덕, 이태섭, 장하나) 주최로 제주 해군기지 백지화 제6차 전국시민행동, 평화비행기 행사로는 제3차 집회가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날 행사에 생각비행은 강정마을 국제팀에서 의뢰한 을 제작해서 가지고 내려갔습니다. 그동안 강정마을의 상황을 널리 알리려는 뜻에서 저희가 제작한 전단을 활동가에게 전달한 적은 있지만, 공식적으로 소식지 제작을 요청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뜻깊은 일에 연대할 수 있어서 작업 과정 자체가 보람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정마을에 도착해서 신문을 전달하고 반가운 분들과 인사를 나눈 뒤 이번에 새로 세운 망루에 오르기로 했습니다. 중덕해변이 보고.. 2011. 12. 12.
정보조작 의혹으로 살펴보는 SNS 심의의 허구성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지난 12월 6일 저녁 MBC 의 주제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불거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이하 SNS) 규제였습니다. 4명의 전문가가 나와 토론을 벌였습니다. 정부측 입장에 있는 분들은 SNS 때문에 피해를 보는 사람이 있으므로 이를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반면, 정부측 입장에 반대하는 분들은 현행법으로 충분히 조처할 수 있는 사항인데 굳이 SNS 규제팀까지 만들어 사회적 소통을 막고 분위기를 무겁게 할 필요가 있느냐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토론자가 갑론을박하는 상황에서 두 명의 시민을 전화로 연결해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그중 1명이 냉면 가게를 운영했으나 SNS 때문에 피해를 봤다며 SNS 규제는 꼭 필요하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온라인에서는 SNS 때문에 피해를 봤.. 2011. 12. 8.
알기 쉽게 정리해놓은 한미FTA 인포그래픽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이명박 정부가 주도하고 한나라당과 일부 야당 의원이 찬성하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날치기로 통과시킨 이후 수많은 시민과 정치인과 시민단체가 광화문에 모여 반대시위를 벌였습니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11월 29일 한미FTA 14개 이행법안에 서명을 했지요. 지난 11월 30일 저녁, 공연에 참석한 약 5만 명 정도의 분노한 시민은 국민의 뜻을 받들지 않는 이명박 정부와 한미FTA에 찬성한 국회의원 151명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으로도 한미FTA 반대시위는 계속 이어질 예정입니다. 반대의 뜻으로 촛불문화제에 참석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한미FTA의 문제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런 사실을 다른 이들에게 널리 알리는 일 또한 중요합니다. 사실 한미FTA.. 2011. 12. 7.
한미FTA 무효 야5당 연설회 및 범국민 촛불집회 일정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이번 주에도 한미 FTA 반대집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주 중에는 야5당과 범국민본부의 연설회가 있으며, 주말에는 범국민촛불집회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토요일 장소는 아직 미정이라고 하는데요, 정해지는 대로 수정하겠습니다. 12월 5일 (월) 7시 야5당+ 범국본 연설회 / 대한문 12월 6일 (화) 7시 야5당+ 범국본 연설회 / 대한문 12월 7일 (수) 7시 야5당+ 범국본 연설회 / 대한문 12월 8일 (목) 7시 야5당+ 범국본 연설회 / 대한문 12월 9일 (금) 7시 야5당+ 범국본 연설회 / 대한문 12월 10일 (토) 6시 범국민촛불집회 / 장소 추후 공지 토요일 장소가 미정인 이유는 현재 경찰이 집회 허가를 내주지 않아, 장소.. 2011. 12. 6.
리영희 선생 1주기에 돌아본 한국 언론의 현실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12월 5일, 어제는 리영희 선생이 돌아가신 지 1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7묘역에서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대한민국의 진보적 언론인이자 사회 운동가이기도 했던 리영희 선생은 언론 자유를 신장하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고양하는 일을 하면서 군사정권에 의해 많은 고초를 겪기도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분의 뜻은 아무도 꺾지 못했습니다. 생각비행은 리영희 선생 서거 1주기를 맞아 고인의 생애를 간략하게 돌아보면서 대한민국 언론의 현실과 문제점을 고민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리영희, 자유언론과 민주주의의 투사 리영희 선생은 평안도 출신으로 고등학교 시절 상경했습니다. 가난한 집안 형편으로 말미암아 숙식과 학비를 전액 지원해주는 한국해양대학교에.. 2011. 12. 6.
1퍼센트의, 1퍼센트에 의한, 1퍼센트를 위한 종편 개국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오늘 《한겨레》와 《경향신문》 하단은 백지상태로 나왔습니다. 광고를 싣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광고 수익이 절대적인 일간지가 제1면에 광고를 싣지 않은 까닭은 무엇일까요? 하단에 그 이유를 이렇게 밝혀놓았습니다. 우리는 조중동방송의 특혜에 반대하며, 조중동방송의 광고 직접영업으로 위기를 맞은 저널리즘을 지키기 위해, 광고를 싣지 않습니다. -《한겨레》 경향신문은 여론 다양성 훼손으로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미디어 광고시장을 어지럽히는 조중동방송을 반대하는 뜻으로 오늘 광고를 싣지 않습니다. -《경향신문》 많은 분이 아시겠지만, 《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매일경제》는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을 개국 이틀 전에 겨우 채널 협상을 마무리하고 오늘부터 방송을 시작합니다. 시험 방송.. 2011.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