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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보도933

번역청을 설립하라! 더 많은 한국어 콘텐츠를 위해 요즘 많은 주목을 받으며 사회적 이슈마다 인기를 얻고 있는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재미있는 청원 글이 올라와 소개해봅니다. 제목은 〈번역청을 설립하라〉입니다. 1월 22일 현재 약 7300명이 넘는 인원이 동의했으며 2월 7일에 마감됩니다. 이 청원은 말 그대로 외국 콘텐츠를 우리말로 번역해서 펴내는 국가 기관인 번역청을 설립해 더 많은 국민들이 해외의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겁니다. 출처 - 청와대 번역청을 설립하라 (청와대 청원 게시판) 청원한 사람이 청원 개요에서 밝혔다시피 번역은 한 문명이 다른 문명을 받아들이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이에 따라 시대와 국가를 바꾸는 단초가 되기도 했습니다. 중세 유럽 사회에 십자군 전쟁으로 이슬람의 신문명이 유입되고 오랜 전쟁으로 지배층이었던 봉건영주 대.. 2018. 1. 22.
친절까지 외주화하는 세상 - SRT 청소 노동자 인사 논란 얼마 전 한 사진이 SNS상에서 공분을 샀습니다. 들어오는 기차를 향해 연신 고개를 숙이는 청소노동자의 사진이었죠. 이 사진을 촬영한 사람은 민간 고속열차인 SRT를 이용하면서 열차가 역에 들어서자 미리 대기하던 청소노동자들이 고개 숙여 인사하는 모습에 불편한 마음이 들었다고 합니다. 이분들은 객실을 정리정돈하는 용역회사 직원들인데 열차가 들어오는 시간이 되면 객차 길이 간격으로 도열해 허리를 구부려 공손하게 인사한다고 하는데요, 기차가 멈출 때까지 인사를 거듭한다고 합니다. 출처 - 경향신문 이 사진을 올린 분은 안전하게 장거리 운행을 마친 기관사와 승무원들의 노고에 드리는 헌사 같은 것이라 생각하려고 했는데 기관차가 지나간 후에도 연신 고개를 조아리는 모습을 보고는 그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 2018. 1. 19.
소방차 방해하는 불법주차 차량, 6월부터 밀어버린다 겨울철 화재로 심심찮게 소방차의 사이렌 소리가 들리곤 합니다. 제천 화재 참사는 우리 사회에 안전에 대한 관심을 크게 증폭시켰습니다. 화재 시 적절한 대응에 대한 경각심도 일깨웠죠. 2층 창문을 깨야 했다, 깨면 가스 폭발 위험이 있었다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습니다. 그 와중에 무엇보다 큰 분노를 자아낸 건 소방차를 가로막은 불법주차 차량이었습니다.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가 발생한 곳은 앞의 도로 폭이 10여 미터에 불과한 이면도로였습니다. 화재 신고가 접수된 후 소방차는 6~7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그 앞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을 치우는 데만 30분을 허비했습니다. 만약 그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화재를 조기에 진압했더라면 참사를 막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며 안타까움을 표하는 분이 많습니다. 소방차가.. 2018. 1. 18.
UAE 비밀 군사협정 파문, 문제는 MB야! 한동안 정치권을 소란스럽게 했던 임종석 비서실장의 UAE 행 미스터리가 UAE 왕세제 최측근 칼둔 청장의 방한으로 잦아들기 시작했습니다. 칼둔 청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접견하고 정세균 국회의장, 임종석 비서실장 등과 회담을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서 칼둔 청장은 한국의 바라카 원전에 불만 없이 대만족하고 있다며 한국 언론의 의혹 보도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자신들이 저지른 짓은 생각도 안 하고 아무 말이나 뱉어댔다는 겁니다. 출처 - 이데일리 이로써 박근혜뿐 아니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원전 수주를 하면서 어떤 짓을 저질러놨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모습도 가닥이 잡히는 듯합니다. 처음 의혹이 터졌을 때 별의별 루머가 다 돌았죠. UAE의 원전 수주는 원래 프랑스로 잠정 결정이 되어 있는 상태였는데, 이.. 2018.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