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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보도893

강정마을 해군기지를 반대하는 이들이 종북좌파라고? 아래 기사는 2011년 7월 20일자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제주도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이들을 종북좌파로 몰고 있습니다. (기사보기) 참 기가 찰 노릇입니다. 안보상업주의로 돈 버는 신문답군요. 그리고 오늘(2011. 7. 27) 《오마이뉴스》라는 기사를 보니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지낸 김무성 의원이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강정마을 주민들을 '종북분자' '김정일의 꼭두각시'로 칭하면서 색깔론을 제기했더군요. ( 2011. 7. 27.
왜 우리는 자본의 벽을 넘어야 하는가 - '착한 자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지루한 장맛비가 그치고 폭염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야 여름 날씨를 느낄 수 있나 싶지만 수해 복구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계실 분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짠합니다. 아침에 사무실로 나와 저희는 제일 먼저 냉커피를 타는 일로 일과를 시작합니다. 시원하게 목을 축이면서 지난밤에 있었던 이야기도 나누고 신문을 돌려 읽습니다. 그런데 다들 알고 계시죠?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이 컵커피의 가격을 담합했다가 적발된 소식 말입니다. 양사에 과징금 128억 원이 부과되고, 임원들이 검찰에 고발되었죠. 두 회사는 컵커피 시장의 75.5퍼센트를 점유하고 있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서민생활 밀접품목의 담합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위법행위를 적발하면 엄중히 제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지만 독과.. 2011. 7. 19.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반대 2] 참여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전국 각지에서 지루한 장맛비가 내리는 지금 이 시간에도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지키기 위해 많은 활동가와 시민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정마을 주변 바다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 보전지역입니다. 아름다운 바닷속을 한번 들여다볼까요? 이 아름다운 바닷속 연산호 군락지에 해군과 시공업체는 시멘트를 들이붓겠답니다. 자연은 우리의 소유가 아닙니다. 그대로 보존해서 후대에 물려줘야 할 유산입니다. 자연을 훼손하려는 해군 당국과 민간 재벌의 야욕을 우리가 막아야 합니다. 참여하실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1.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 카페에 가입해주세요. 강정마을 소식과 활동가의 움직임, 강정마을을 다녀간 사람들의 후기 등이 매일 올라옵니다. 강정마을을 돕는 방법을 잘 소개하고 있습니다. 널리 알려주시고 응원하.. 2011. 7. 13.
[강정마을 해군기지건설 반대1] 강정을 아시나요 * 제주도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 보전지역입니다. 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기도 한 천혜의 섬이기도 합니다. 이 아름다운 지역에 있는 자연이 중장비와 콘크리트 구조물로 훼손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해군기지를 만든다는 명분으로 적법한 절차를 밟지도 않고 주민의 동의도 구하지 않은 채 안보논리, 시장논리를 앞세워 강정마을을 파헤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국가 안보를 위한다는 국방부, 국토해양부와 돈벌이에 눈먼 자본주의 세력이 결탁하여 주민 대다수가 원하지 않는 반환경적이고 비경제적인 사업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강정마을은 멸종위기종과 많은 특산종이 서식하는 바다 인근에 자리 잡은 조그만 마을로 생물권 보전지역에 속합니다. 제주도에 해군기지가 들어서면 .. 2011. 7. 4.
사립대 반값 등록금이 불가하다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 반값 등록금 문제를 해결하고자 많은 학생이 여전히 거리로 나서고 있습니다. 감당할 수 없는 액수의 등록금이 부모님에겐 큰 경제적 부담으로, 학생들에겐 마음의 부채로 남아 있습니다. 학생들은 아르바이트를 겸하거나 휴학한 뒤 등록금을 마련하려고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녀보지만 역부족입니다. 학자금 대출로 잠시 숨을 돌려보지만 그것도 학생 신분일 때까지 한순간일 뿐입니다.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취업대란이라는 무거운 현실을 맞닥뜨리게 되니까요. 수많은 사회적 이슈로 전국이 혼란스러운 이때, 지난 6월 28일 에서 '등록금이 비싼 이유'라는 주제로 탐사보도한 내용을 방영했습니다. 여주대학교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입수한 은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적립한 운영자금이 엉뚱한 곳에 마구 쓰이고 있.. 2011. 6. 29.
청계광장을 뜨겁게 달군 반값 등록금 촛불집회 현장 생각비행이 청계광장에 다녀왔습니다. 촛불집회 현장 모습을 정리해서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6월 10일, 24년 전 민주화를 향한 열망이 재현되는 것인지 5만 명이 넘는 시민이 광장에 모였더군요. 손자, 손녀, 자식, 동생, 조카, 친구, 누나, 오빠, 언니, 형... 지금 대학생은 누군가에게 이런 호칭으로 불립니다. 그들은 멀리 있는 낯선 존재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요, 기둥입니다. 열심히 공부해야 할 청년들이 학업을 제쳐놓고 광장으로 나올 수밖에 없었던 현실을 생각하니 안타깝습니다. 광화문역에 도착했을 때, 이미 청계광장으로 가는 주요 도로는 막혀 있었습니다. 도로변은 경찰차로, 골목은 경찰로 곳곳이 막혀 있었습니다. 거리행진을 막으려는 조치가 아닌가 싶네요. 뒷길로 돌아 촛불집회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2011.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