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78 마우트하우젠의 사진사 - 나치의 만행을 빼돌린 필름으로 증언하다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최다 세계기록유산 보유국입니다. '기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많은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한 역사로 이어진 듯합니다. 지난 6월 25일 광주시는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지원 없이 민간 NGO가 주도적으로 추진해 달성한 성과이기에 그 의미가 큽니다. 최근 정부는 일본 '군함도'의 세계유산 등재 취소를 추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군함도로 알려진 일본 나가사키 앞바다의 섬 하시마는 1940년대 강제징용된 조선인들이 석탄 채굴에 동원됐다가 100명 이상 숨진 곳이죠. 일본은 군함도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며 이런 역사적 사실을 알리겠다고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역사 왜곡은 어떤 이유로든 허.. 2020. 7. 3. 1분 과학 읽기-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삶을 지키는 법 ‘재미있는 과학 읽을거리’를 표방하며 《아시아경제》 온라인판에 인기리에 연재된 [과학을 읽다]가 책으로 엮여 나왔습니다. 2018년 1월 3일부터 2020년 5월 7일까지 만 28개월간 하루 한 꼭지씩 독자를 만난 수많은 기사 중에서 건강한 삶을 위해 상식으로 알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면 좋을 정보들, 우리 몸과 관련된 궁금증을 풀어주는 지식들을 가려 담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일상의 풍경이 바뀌었습니다. 과학자들은 그 어떤 명약과 획기적인 치료도 예방만 못하다고 강조합니다.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예절을 지키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기본입니다. 《1분 과학 읽기》는 혼란한 일상 속에서 몸을 지키고, 팬데믹 시대에 삶을 지키는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들려줍니다. 1분 과학 읽기 [건강·의료편].. 2020. 6. 8. 유럽의 판타지 백과사전 코로나19 상황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구석1열' 족이 장르물에 관심을 보이면서 좀비물, 판타지물이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중에 시장을 견인하는 대표적인 장르물은 〈킹덤〉입니다.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에서 왕권을 탐하는 조씨 일가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 왕세자 창의 피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죠. 출처 - 넷플릭스 최근 시즌 2가 종료된 드라마 〈킹덤〉에 대해 우리나라를 비롯해 해외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16세기 한국 환경에 초점을 맞춰 제작된 경이적인 좀비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킹덤〉은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 드라마 순위 10위 안에 안착했을 뿐만 아니라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에.. 2020. 4. 6. 풍요로운 지구를 만드는 생물의 다양성 코로나19로 우리 일상의 풍경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손씻기와 기침예절을 사소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는 없을 듯합니다. 언제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면서 살아갈 수는 없겠지만, 너와 나의 건강과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해 사소한 불편함을 이겨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도 생겼습니다. 신종 바이러스가 몰고온 변화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전 세계적 대유행의 영향으로 경제적 위기가 시작됐고, 각국의 위정자들은 리더십을 심판받고 있습니다. 모두가 힘든 현실에서 '나만 감염되지 않으면 된다'는 이기심으로 상황을 호전시킬 수 없습니다. 지구 안에 살아가는 모든 생명은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생각비행이 펴낸 책 중에서 이 시기에 읽으면 좋을 책 한 권을 소개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고.. 2020. 3. 27. 이전 1 ··· 3 4 5 6 7 8 9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