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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비행(전체)1361

외신이 보도한 역대급 비호감 대선, 그래도 투표해야 하는 이유 야당인 국민의힘과 대선 후보 윤석열의 말이 갈수록 저렴(!)해지고 있습니다.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 전날인 지난 2월 14일 국민의힘 후보 윤석열은 법무부 장관의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고 검찰청 예산을 법무부 예산에서 분리해 별도 편성하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폐지 가능성을 시사한 사법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사실상 검찰공화국을 천명했습니다. 시민 통제와 선출 권력을 무력화시켜 민주적 통제장치를 우리나라 민주주의에서 지워버리겠다는 이야기였죠. 실로 충격적인 공약인데요, 이보다 우리를 화나게 하는 것은 이런 무거운 내용을 발표한 공약집에 담긴 '참으로 저렴한 여성혐오 표현'이었습니다. 출처 - 노컷뉴스 38페이지에 이르는 설명 자료 중에서 경찰 개혁의 필요성을 언급한 부분을 살펴보.. 2022. 2. 17.
생명을 돈으로 환산하는 촬영 현장, 이제 종지부를 찍을 때! 얼마 전 드라마 촬영 도중 동물학대로 동물이 죽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KBS 대하사극 제작 현장에서 발생한 일이었습니다. 낙마 장면을 찍는 과정에서 드라마 제작진은 별다른 안전 장구 없이 말의 다리에 와이어를 묶고 달리는 도중 강제로 넘어뜨렸습니다. 출처 - 더팩트 동물자유연대는 지난 1월 20일 KBS 드라마 태종 이방원 촬영 현장에서 발생한 동물학대를 규탄한다는 글과 함께 촬영 현장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장면은 7화에 나온 장면으로 주인공 이성계(김영철 분)가 말을 타고 가던 중 낙마하는 장면이라고 합니다. 동물보호단체와 시청자들은 동물학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CG가 없던 시절처럼 말의 발목을 낚싯줄로 휘감아 채는 구시대적 방법으로 연출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공개된 영상을 .. 2022. 2. 16.
주 52시간제를 둘러싼 말말말... 2022년 새해가 됐지만 보수 정치권과 기업의 앞잡이가 된 일부 언론은 주 52시간제를 비난하느라 바쁩니다. 2022년 1월 1일부터 30인 미만 사업장에도 가족돌봄 근로시간 단축제가 시행됐죠. 자녀 돌봄이나 건강, 학업 등의 사유에 해당하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이에 대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주 52시간 맞추기도 힘든데 가족돌봄 근로시간 단축제까지 들어오면 경영하기가 너무 힘들다며 볼멘소리를 했습니다. 중소기업 경영자 입장에서는 죽으라는 소리와 다름없다는 얘기였죠. 사정을 이해하지 못할 얘기는 아닙니다. 영세한 우리나라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하청을 주는 대기업에 차 떼고 포 떼야 하는 상황이니까요. 그렇더라도 이런 문제는 대기업과의 관계를 개선해야 할 일이지, 노동자를 쥐어짜서 해결할 일은 아닙니다. .. 2022. 2. 15.
조선인 강제동원 역사 부정, 일본 사도 광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지난 2월 1일 일본 정부가 일제 강제동원의 현장인 사도 광산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추천서를 제출했습니다. 유네스코는 예전에 강제동원의 현장인 군함도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면서 일본 정부에 강제동원을 인정하고 관련 설명을 현장에 설치하라며 조건부로 인정한 적이 있습니다. 슬쩍 역사를 왜곡하려는 일본 정부는 이번에도 이상한 표현으로 강제동원을 눙치더니 최근 들어 강제동원 사실 자체를 부인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사도 광산 역시 일본이 강제동원한 역사를 부정하기 위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했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출처 - MBC 일본 정부는 사도 광산 세계문화유산 추천을 매우 교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19세기 이전 에도시대의 금광 관련 유적들만 추천.. 2022.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