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비행(전체)1361 미국의 퇴행적 판결을 보는 우리의 시각 지난 6월 24일 미국은 혼돈에 휩싸였습니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50여 년 '전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으면서 미국 여성 수백만 명이 임신중단에 대한 헌법상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로 대 웨이드 판결은 1973년에 이뤄진 기념비적인 판결이었습니다. 이때 대법원은 7 대 2로 여성의 임신중단의 권리가 미국 헌법에 의해 보호받아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이 판결로 인해 미국 여성들은 임신 첫 3개월 동안 낙태권을 완전히 보장받았습니다. 이후 3개월은 제한적으로 가능했고 마지막 3개월은 임신중단이 금지됐죠. 출처 - JTBC 그런데 보수 기독교 세력을 중심으로 수십 년에 걸쳐 12개 이상의 주에서 임신중단 반대 판결을 내리면서 임신중단권은 서서히 축소됐습니다. 50년이 지난 지금 미국 내.. 2022. 7. 13.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 사망, 일본 개헌 가능성은? 지난 7월 8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67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병사나 사고사가 아닌 총기 테러로 사망해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총격을 당한 건 사건 당일 오전 11시 30분쯤이었고 공식적으로 사망 선고가 내려진 때는 오후 5시 3분입니다. 하지만 총격을 받은 시점에 이미 심폐정지 상태에 빠졌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사실상 사망이 점쳐졌습니다. 출처 - JTBC 아베 신조는 10일 치를 예정이던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 후보 지지를 요청하는 유세를 위해 8일 나라시에서 찬조 연설을 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울려 퍼진 총소리와 함께 등 뒤에 총알을 맞고 피를 흘리며 쓰러져 구급차로 이송되었으나 얼마 안 돼 심폐정지 상태에 빠졌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범인은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나라시에.. 2022. 7. 11. '흠뻑쇼' 논란, 무엇을 남겼나? 이란 노래로 월드 클래스 가수가 된 싸이가 신곡을 내고 몇 년 만에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여름마다 개최해 사람들을 밤새도록 놀게 해준다는 그의 공연이 뜻밖의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물 때문이었습니다. 출처 - 경향신문 싸이의 콘서트는 '흠뻑쇼'라는 이름에 걸맞게 콘서트 내내 물을 뿌리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한여름에 열리는 이벤트인 만큼 회당 300톤의 식수를 사용한다고 싸이가 직접 밝히기도 했죠. 이번에도 예전 콘셉트 그대로 돌아왔지만 얼마 전까지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던 농가의 상황과 맞물려 사회적 논란으로 비화했습니다. SNS에서는 소양강 상류가 바닥을 드러낼 정도로 가문 이때 콘서트에 쓸 물을 농가를 위해 쓰는 편이 낫지 않냐는 의견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러자 그건 지나친 엄.. 2022. 6. 29. 윤석열과 한동훈, 검찰공화국 넘어 검찰독재국가 꿈꾸나? 지난 6월 21일 윤석열 정부가 경찰 치안감 인사를 단행한 지 불과 2시간 만에 보직을 뒤집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날 오후 7시 14분 정부는 치안감 전보 인사를 깜짝 발표했습니다. 22일 자로 급박하게 단행된 인사였는데요. 그런데 9시 반이 되자 인사 발표가 다시 나왔습니다. 치안감 인사 대상 28명 중 7명의 보직이 수정된 겁니다. 처음에는 실무자의 실수처럼 넘어가는 듯했습니다만, 행안부에서 최종본을 통보받아 내부망에 게시했는데 행안부에서 다른 안이 최종본이 맞다면서 이전에 보낸 안이 잘못 보낸 것이라고 했습니다. 출처 - YTN 전례 없는 인사 번복 사태에 행안부가 관여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자 경찰 내부에서 뒷말이 오가고 있습니다. 특히 행안부 자문위 권고안에 대한 경찰 입장 발표가 무.. 2022. 6. 28.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3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