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비행(전체)1370 《길문섭의 한 칸의 사색 5》 돈이 필요하면 누르세요 돈이 필요하면 누르세요 모든 것이 빨라야 하고 모든 것이 돈으로 해결되는 물질만능 시대가 된 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콜럼버스가 엘도라도를 찾기 위해 배에 올랐고 그 결과 신대륙을 발견했듯이, 당신도 혹시 돈 때문에 무모한 도전을 하고 있진 않나요?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워런 버핏과 점심을 먹는 데 드는 비용이 무려 28억 원이라고 합니다. 그마저 경쟁률이 치열하다고 하니 아무리 자선경매라 한들 돈 없는 서민은 그저 멍할 뿐입니다. 돈이나 재력은 많아서 나쁠 게 없다고들 하지만, 영혼을 갉아먹는 돈에 대한 집착으로 하나밖에 없는 자신을 잃어버리는 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2011. 7. 14.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반대 2] 참여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전국 각지에서 지루한 장맛비가 내리는 지금 이 시간에도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지키기 위해 많은 활동가와 시민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정마을 주변 바다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 보전지역입니다. 아름다운 바닷속을 한번 들여다볼까요? 이 아름다운 바닷속 연산호 군락지에 해군과 시공업체는 시멘트를 들이붓겠답니다. 자연은 우리의 소유가 아닙니다. 그대로 보존해서 후대에 물려줘야 할 유산입니다. 자연을 훼손하려는 해군 당국과 민간 재벌의 야욕을 우리가 막아야 합니다. 참여하실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1.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 카페에 가입해주세요. 강정마을 소식과 활동가의 움직임, 강정마을을 다녀간 사람들의 후기 등이 매일 올라옵니다. 강정마을을 돕는 방법을 잘 소개하고 있습니다. 널리 알려주시고 응원하.. 2011. 7. 13. 《오동명의 바다소풍 15》이제 쉬어, 이제 가자 이튿날 아침 바다산책 때 어제 본 무동연인을 같은 바닷가에서 만났습니다. 아주 오래 전 갓난 아들의 겨드랑이에 두 손을 넣고 들어주던 장난을 이번엔 그들이 바닷가에서 즐기고 있었습니다. 두 달 전 서울에 올라가서 중간고사 준비하느라 애쓰고 있는 다 큰 아들을 들어 안아주려 했더니, 피하더군요. “남세스럽게….” 허락했다 해도 아마 들어주지 못했을 겁니다. 몸무게는 나만 못하지만 머리 하나는 더 크게 훌쩍 자란 아들을 이 짧은 팔로는 이젠 들 순 없을 테니까요. 젊은 연인이 부러워서 다시 어제처럼 힐끔 남상거립니다. 그들의 시간이 한없이 부러워서 또 어제처럼 힐끗 기웃거립니다. 지난 시간들, 지나가버린 것들을 힐끔거리고 힐끗거리는 거겠지요. 쉬라는 여자의 말이 들려옵니다. 땅에 발을 딛는 여자의 몸이 불편.. 2011. 7. 12. 소박한 농촌 목공실에서 배우는 사회적기업의 가능성 갓골목공실을 소개합니다 생각비행은 《사회적기업 창업 교과서》를 출간하고 자체 기념 행사로 충남 홍동마을에 있는 풀무학교를 가족 같은 독자분 몇 분과 함께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다녀와서 ‘사회적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풀무학교와 홍동마을의 명물 몇 곳을 전반적으로 소개했습니다. 세세한 소개를 하겠다고 약속한 뒤로 시간이 꽤 흘렀습니다. 그때 전하지 못한 모습을 앞으로 연재하겠습니다. 예전 기사가 궁금하신 분은 다음 링크를 참고하세요. 자연과 마을과 더불어 사는 사람을 키우는 곳. 풀무학교 최근 농촌으로 귀농을 꿈꾸는 분이 많은데 농촌이라고 농사만 지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자신이 가진 특기를 살려서 지역사회와 공생할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합니다. 생각비행이 오늘 여러분께 소개할 지역 명물은 ‘갓골목공실’.. 2011. 7. 11. 이전 1 ··· 298 299 300 301 302 303 304 ··· 3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