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비행(전체)1375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반대 8] 이것이 바로 평화시위다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지난 금요일 강정마을 중덕 삼거리에 해군과 경찰이 펜스를 설치한 일을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 새벽부터 엄청난 수의 경력을 동원하여 강제로 주민, 활동가, 지지자를 연행했습니다. 9월 3일 평화비행기와 평화버스 행사를 하루 앞두고 벌어진 일이라 더 황망했습니다. 새벽부터 문자로 강정마을 상황을 전해듣고 이대로라면 평화비행기와 평화버스가 강정으로 오더라도 제대로 된 행사를 치를 수 있을지 걱정이 들었습니다. 미력한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바로 강정마을로 향했습니다. 고립된 강정마을 9월 2일 오후 상황입니다. 강정천을 지나는 다리 앞에서 경찰이 통행을 막고 있습니다. 왜 막고 있는지 통행권을 제한하는 이유를 물어도 묵묵부답입니다. 차를 타고 다른 길로 강정마을에 도.. 2011. 9. 6. [김대중 대통령을 추모하며 - 사랑의 승자 5] 오해 오해 당신이 말한 대로, 나는 참으로 큰 빚을 진 사람입니다. 자식들에게, 형제·친척들에게, 친구·동지들에게 얼마나 많은 고통과 폐를 끼치고 있습니까. 비록 본의는 아니라고 해도 그 피해가 너무나 크고 장시일(長時日)입니다. 이희호 여사 측근 그만 좀 찍으시지요? 너무 가깝게 찍으시던데. 오 기자 (웃으며)상대 후보의 부인은 주문대로 잘 해주시던데……. 그러면 좀 더 고운 표정의 사진이 나오거든요. 이희호 여사 측근 (정색하며) 저희는 그렇게 못 해요. 그런 분이나 잘 찍어 드리세요. 오 기자 (닫히는 엘리베이터 문을 머쓱하게 바라보며 혼잣말로) 도움되는 말인데……. 그때 누군가의 손바닥이 카메라 앞으로 불쑥 달려들었다. 나는 반사적으로 셔터를 눌렀다. 사실 그런 행동은 찍지 말라는 것이며, 이는 언론의.. 2011. 9. 5. 《오동명의 인생사계 10》 단절 2011. 8. 31.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반대 7] 희망버스 집회에서 강정을 알리다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지난 27일 오후 청계광장에서 강정마을 지지자들과 함께 강정마을을 알리는 활동을 벌였습니다. 강정마을 상황을 전하는 전단을 배포하고 후원금 마련을 위해 티셔츠를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강정마을 부스에서 지지하는 분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참 다양합니다. 참여연대 간사, 성공회 신부, (사)개척자들 회원, 민주노동당원, 공연기획자, 강정마을 미디어팀 활동가, 강정을 그저 사랑하는 지지자들도 있습니다. 책상을 놓고 포스터를 옆면에 붙이고 홍보물을 펼쳐놓고 판매할 티셔츠도 늘어놓았습니다. 어느새 그럴듯한 부스가 만들어졌습니다. 6시부터 본격적인 강정마을 알리기에 돌입했습니다. 보이십니까? 바로 이들이 희망버스의 동력입니다. 이날 주최측 추산 5000여 명의 인원이 모였습니다. 희망버스 .. 2011. 8. 30. 이전 1 ··· 290 291 292 293 294 295 296 ··· 3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