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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비행(전체)1375

왜 우리는 자본의 벽을 넘어야 하는가 - '착한 자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지루한 장맛비가 그치고 폭염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야 여름 날씨를 느낄 수 있나 싶지만 수해 복구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계실 분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짠합니다. 아침에 사무실로 나와 저희는 제일 먼저 냉커피를 타는 일로 일과를 시작합니다. 시원하게 목을 축이면서 지난밤에 있었던 이야기도 나누고 신문을 돌려 읽습니다. 그런데 다들 알고 계시죠?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이 컵커피의 가격을 담합했다가 적발된 소식 말입니다. 양사에 과징금 128억 원이 부과되고, 임원들이 검찰에 고발되었죠. 두 회사는 컵커피 시장의 75.5퍼센트를 점유하고 있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서민생활 밀접품목의 담합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위법행위를 적발하면 엄중히 제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지만 독과.. 2011. 7. 19.
마을의 활력은 우리가 책임진다, 홍동 〈마을활력소〉 방문기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저희는 《사회적기업 창업 교과서》를 출간한 뒤 충남 홍동 지역 농촌을 방문하면서 느낀 자생적인 사회적기업의 가능성과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의 조건을 생각하며 기사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이전 기사 보기) -자연과 마을과 더불어 사는 사람을 키우는 곳. 풀무학교 -소박한 농촌 목공실에서 배우는 사회적기업의 가능성 -농촌마을 홍동의 규장각, 밝맑도서관 오늘 소개할 곳은 〈마을활력소〉입니다. 이름에서 그 활동을 짐작할 수 있듯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이 곧 마을활력소가 하는 주된 업무입니다. 지역사회의 필요를 감지하여 사회적기업 관련 분야의 책을 번역해내기도 하고, 정부에서 진행하는 방식이 아닌 지역 중심의 좋은 공동체 역할모델을 발굴하는 일도 병행하고 있는 곳이죠. 마을활력.. 2011. 7. 18.
우연히 찾아온 일상의 기쁨, 길고양이 '연이' 이야기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저희 블로그에 글을 연재하시는 오동명 선생님께서 최근 우연히 입양하게 된 길고양이와 맺은 인연을 글로 엮어 보내주셨는데요, 그 내용이 재미있어서 여러분께 공개합니다. 최근 반려동물을 유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한편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들에 대한 소식도 종종 들을 수 있습니다. 오동명 선생님의 글을 보며 이 땅 위에 있는 그 어떤 생명도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연히 찾아온 일상의 기쁨, 길고양이 '연이' 이야기 - 1 - “연이라고 이름을 지었단다.” “연이? 왜?” “인연을 맺었으니까. 처음엔 '인연이'라고 했는데 발음을 해보니 이상하게 들리더라. 그래서 줄였어.” 어떤 인연이었기에…. - 2 - 살고 있는 서울의 한 오피스텔 지하에 쓰레기를 버리러 .. 2011. 7. 17.
[주말비행] 생각비행이 추천하는 주말행사(7월 2주차)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7월 중에 볼 만한 주말행사 소식 전해드립니다. 박물관 전시 관련 정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차와 향, 그리고 혼을 담다_신안용천청자〉라는 주제로 기획전시를 엽니다. 장소는 아시아관 신안해저문화재실(3층) 기간은 8월 15일까지입니다. 용천청자龍泉靑磁는 중국 오대.북송대부터 청대에 이르기까지 저장 성(浙江省) 남부의 룽취안(龍泉) 일대에서 생산된 청자를 말합니다. 용천청자는 남송부터 원·명대에 이르러 중국 국내에서 폭넓게 유통되는 한편 동아시아에서 서아시아. 동아프리카를 거쳐 유럽에까지 수출되어 중국을 대표하는 청자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되는 용천청자는 신안해저유물 가운데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질적인 측면에서도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세계적인 수.. 2011.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