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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비행(전체)1336

언론에 실린 《사랑의 승자》(2) 독서의 계절 가을이 시작되는 달, 동시에 직장인들이 1년 내내 기다렸을 꿀맛 같은 추석 연휴가 있는 달, 9월이 시작되었습니다. 모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_^ 언론에 실린 《사랑의 승자》 이후에도 여러 언론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인간적인 면모를 담은 포토 에세이 《사랑의 승자》를 연달아 다루어주셨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8월 16일자 《전북중앙신문》에는 란 제목으로 기사가 실렸습니다. 저자이신 오동명 선생님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소소한 인연을 말씀해주시며, 고인이 되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말마따나 매정한 비판이 아닌 애절한 사랑의 심정이 깊이 배어 있는 책이라는 점을 알아주셨습니다. 8월 19일자 《딴지일보》에는 이란 제목으로 기사가 실렸습니다. 1년 전 .. 2010. 9. 1.
광화문 교보문고의 새 모습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비가 많이 오는 변덕스런 날씨였지만 그만큼 날이 시원해져 슬슬 가을이 옴을 느낍니다. 그 독서의 계절 가을을 앞두고 리노베이션 공사에 들어갔던 대한민국 출판계의 랜드마크 광화문 교보문고가 공사를 마치고 27일 재개장했습니다. 출판이란 업 이전에 책을 사랑하는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가보지 않을 수가 없었죠. ^_^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책등이 아니라 표지가 보이도록 도입했다는 페이스 진열대였습니다.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에 도입된 서비스인 iBook으로도 친숙해지기 시작한 진열 방법이죠. 광화문 교보문고의 페이스 진열은 벽뿐 아니라 원통형 등 다양한 형태로 되어 있어 여러 사람이 순환하며 볼 수 있다는 점이 좋더군요. 새로 연 광화문 교보문고 안내도. 정확한 화면표시를 위해.. 2010. 8. 31.
김대중 대통령의 연하장 - 평화와 풍요가 온 나라에 평화와 풍요가 온 나라에 오늘은 생각비행에 연하장이 도착했습니다^_^ 한여름에 웬 연하장이냐고요? 이 연하장은 바로 2003년 1월 김대중 전 대통령이 퇴임을 앞두고 국민들에게 보냈던 연하장이랍니다. 서울에 사시는 신학영 님께서 간직하고 계시다가 저희 생각비행의 김대중 2주기 추모 프로젝트를 위해 보내주셨어요. 무려 두 점이나요. 다른 한 점은 추후에 공개하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_^ 새해를 맞아 축복의 한해가 되시기를 바라며 평화와 풍요가 온 나라에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2003. 1 대통령 김 대 중 이 희 호 서명과 함께 김대중 전 대통령과 영부인이셨던 이희호 여사의 성함이 적혀 있네요. 평화도 풍요도 점점 더 남의 나라 얘기 같은 이때, 마음이 따뜻해지는 연하장입니다^_^ 특별한 사연은 없.. 2010. 8. 26.
고단한 민주주의 - 김대중 대통령의 하품 수요일 오후 점심 식사 후 졸음이 몰려올 시간에 쉬어가는 의미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하품하는 사진을 올려봅니다^_^ 이 사진을 찍으신 오동명 선생님께서는 저서 《사랑의 승자》에 이렇게 적으셨습니다. 사진을 찍고 나면 한 장을 고르기가 힘든 경우가 있다. DJ는 하품하는 표정이 많았고, YS는 옆을 곁눈질하는 모습이, 정주영은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이 많았다. 사람의 습성은 사진에도 고스란히 나타난다. 오동명, , 《사랑의 승자》, 생각비행, 2010, 22~23쪽. 그리고 인터뷰에서 이 하품하는 사진을 독자들이 보아주기를 바라셨죠. 이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하품하는 모습이 바로 지금의 피로하고 고단한 한국 민주주의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하시면서요. 《사랑의 승자》의 사진 중 자신이 찍었지만 아 이건 .. 2010. 8. 25.
김대중 대통령과의 추억 한 컷 - 얼굴처럼 예쁘게 사세요 살아계신 것 같아요. 김대중 대통령이 취임 후 4.19민주묘지에 참배하러 왔을 때 동네 주민이 환영 파티를 열었습니다. 종이컵에 커피를 담고 과일도 조금 준비했지요. 김대중 전 대통령 곁에 있는 여성분이 사연을 보내주신 이은희 독자입니다. 당시엔 40대 초반의 주부셨답니다. 지금은 경기도 연천에 살고 계시다고 합니다. 주민의 환대에 감사하며 김대중 전 대통령은 커피를 대접해준 이은희 님의 어깨를 도닥이며 "얼굴처럼 예쁘게 사세요"라는 말씀을 전했답니다. 이은희 님은 《사랑의 승자》를 보면서 김대중 대통령이 두 손을 모으고 있는 사진에서 다음 장을 넘기지 못하고 눈가를 적셨다고 합니다. 이은희 독자님의 말씀입니다. “가슴이 저리네요. 살아계신 것 같아요. 뭉클하게 만드는 사진입니다.” 드디어 첫 번째 독자.. 2010. 8. 24.
현실의 인셉션은 책과 소통이 아닐까요? 폭염으로 녹아 내릴 것 같은 주말에 모두 건강하셨나요?^_^;; 야외에서 휴식을 취한다는 생각은 하지도 못할 정도로 더운 날씨였기에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극장을 택했습니다. 영화는 장안의 화제 . 이미 관객 520만 명을 넘겨 2010년 국내 개봉 외화 중 흥행 1위라지요? 아트 블럭버스터란 이름이 붙은 영화답게 발상부터 현실에 구체화한 모습까지 입이 안 다물어 지더라고요. 무중력 상태의 전투와 클라이막스에서 연속으로 터지는 싱크로나이즈드 킥은 더운 여름을 한 방에 날려버릴 정도로 시원했습니다^_^ 볼거리도 많았지만 가장 주목하고 싶었던 건 주인공 코브의 대사였습니다. 가장 까다로운 기생충이 뭘까요? 박테리아? 바이러스? 아니면 회충? 그건 바로 입니다 회복력과 전염성이 매우 강하죠. 일단 한번 .. 2010.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