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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물311

노동자의 현실을 생각하며 읽는 시, 박노해의 <노동의 새벽>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새누리당은 지난달 30일 19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총선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비정규직 법안 등이 포함된 '희망사다리 12개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새누리당 진영 정책위의장은 이를 "비정규직, 중소기업, 장애인, 학생 등에게 희망을 주는 법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법안이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법안이라면 좋겠지만 그중에 '사내하도급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안'은 생각할 여지가 많습니다. 이 법안의 취지는 노동법의 사각지대인 사내하청 노동자를 보호하겠다는 것이지만 실상 속셈이 따로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내하청 노동자를 보호하겠다면 지금 불법인 사내하청을 완전히 없애는 방법으로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법을 만들어야지, 사내하청을 합법화는 법안을 만들어서야 되겠습니.. 2012. 6. 11.
[주말비행] 생각비행이 전하는 문화가 소식 (6월 둘째주)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극심한 무더위로 한동안 매우 가물었는데요, 남부지방부터 촉촉한 비가 내린다는 즐거운 소식이 들려옵니다. 바짝 타들어가던 농지와 농부의 마음을 해갈하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간만에 내리는 비를 맞으며 야외는 아니더라도 박물관 같은 곳으로 나들이 하시는 건 어떨까요? 일전에 소개했으나 아직 전시 기간이 남아 있는 소식을 다시 정리했으니 참고해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은 6월 5일부터 8월 5일까지 《미국, 한국미술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엽니다. 장소는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1층 특별전시실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미국 박물관이 소장한 한국 미술품을 소개하는 자리로 미국의 총 9개 주요 박물관이 소장한 미술품 80여 점을 전.. 2012. 6. 8.
때 이른 모기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올해는 여름이 너무나 일찍 찾아왔습니다. 5월부터 더위가 시작되더니 6월 첫 주는 연일 낮 기온이 30도를 기록한다는 기상청의 발표도 있었습니다. 햇살은 뜨거운 반면 밤이 되면 기온이 떨어져 일교차가 심한 날도 종종 있었습니다. 여름 날씨 하면 떠오르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바로 '모기'인데요, 이르게 시작된 여름 날씨와 더불어 모기가 출현하는 시기도 점점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올해 4월 부산에서는 '뇌염'의 원인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되어 질병관리본부에서 부산 전역에 일본뇌염주의보를 발령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죠. 오늘은 때 이른 모기에 대처하는 방법에 관해 여러분께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퇴"라는 말도 있듯이, 모기의 생태와 습성을 제대로 이해하면 모기 .. 2012. 6. 7.
[칼럼] 사후피임약을 찾기 전에 정상적인 피임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저희는 최근 우리 사회에서 많은 논란을 야기하고 있는 사후피임약과 연관된 정보를 정리해서 라는 기사로 알려드린 바 있습니다. 《알고 먹으면 약, 모르고 먹으면 독》의 공저자이신 노윤정 약사님과 윤선희 약사님의 의견도 간추려 소개해드렸는데요, 저희의 생각보다 훨씬 많은 독자분이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이런 현상은 우리 사회가 성에 대한 담론을 금기시하는 탓에 피임 관련 정보나 원하지 않은 임신을 걱정하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이어졌습니다. 사후피임약을 찾기 전에 정상적인 피임법에 관한 정보를 알려드리는 일도 중요하겠다 싶어 이런 의견을 약사님들께 말씀드렸더니 노윤정 약사님께서 일반적인 피임법을 정리해서 알려주셨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피임.. 2012.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