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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물311

[주말비행] 생각비행이 전하는 문화가 소식 (9월 5주차)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어제 비가 온 이후로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요, 오늘도 여러분께 주말행사 소식 전해드립니다. 박물관 전시 관련 정보 국립중앙박물관은 〈문자, 그 이후〉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엽니다. 전시장소는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이며 기간은 10월 5일~11월 27일까지입니다. 인간이 문자를 사용한다는 것은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역사 초기에 인간은 기록을 주관하는 사람을 키우고 먹일 여력이 없어, 군장 혹은 제사장들이 중요한 내용을 입에서 입으로 전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잉여생산물이 생기면서 인간은 기록하는 행위를 시작합니다. 기록을 전담으로 하는 사람들이 기록 이외의 일을 하지 않아도 먹고 살 수 있는 세상이 온 것이죠. 이번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하.. 2011. 9. 30.
《길문섭의 한 칸의 사색 12》 네 잎 클로버 네 잎 클로버 네 잎 클로버는 행운의 상징입니다. 전쟁터에서 나폴레옹이 네 잎 클로버 때문에 총알을 피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행운의 상징이 된 것 같습니다. 사실 네 잎 클로버는 토끼풀 중에서는 천대받는 못난 풀입니다. 세 잎이어야 정상인데 이 녀석은 돌연변이라서 네 잎이니까요. 살면서 인정을 못 받고 쫓겨나고, 나이 들었다고 그만두어야 했던 40, 50대 모든 분에게 네 잎 클로버를 드리고 싶네요. 지금은 비록 홀로 온 길을 되돌아가지만 뜨거웠던 봄날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언젠가는 모두에게 네 잎 클로버가 뜻하는 행운이 깃드는 그날이 오리라 믿어봅니다. 2011. 9. 28.
독서의 계절 가을에 즐기는 책 잔치(서울와우북페스티벌, 서울북페스티벌, 파주북소리)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추분이 지나 가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일교차도 심해서 이제는 긴 소매 옷을 입고 다니는 분들도 많아졌죠. 서늘한 날씨에 명상에 빠지기 좋고 여유를 느낄수 있는 계절이 왔습니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계절, 가을을 맞이해서 책 관련 행사가 연이어 있습니다. 오늘은 이 소식을 전할까 합니다. 문화의 거리 홍대에서 열리는 서울 와우북 페스티벌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행사는 서울 와우북 페스티벌입니다. 서울 와우북 페스티벌은 2005년 '책으로 즐거워지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시작한 이래 올해까지 7회에 걸쳐 홍대앞 거리에서 열린 축제로 행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서울 와우북 페스티벌은 '국내 유일의 거리도서전'이라는 형식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결합하여 진행해왔습니다. 매년 문화계.. 2011. 9. 26.
[주말비행] 생각비행이 전하는 문화가 소식 (9월 4주차)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네요. 일교차가 심하니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도 여러분께 주말행사 소식 전해드립니다. 박물관 전시, 축제 관련 정보 국립중앙박물관은 9월 27일부터 11월 6일까지 기획 특별전 〈초상화의 비밀〉을 개최합니다. 전시 장소는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입니다. 이번 초상화의 비밀 특별전은 초상화를 연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미공개작과 미국 등 해외에 소장된 초상화, 그리고 일본과 중국의 초상화를 함께 전시한다고 하네요. 초상화의 기능과 조형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초상화의 제작 과정 등을 소개하고, 복식과 영당도 입체적으로 재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초상화 발전의 중심 공간이었던 왕실의.. 2011. 9. 25.
[김대중 대통령을 추모하며 - 사랑의 승자 8] 도덕성 결핍 도덕성 결핍 정치에서의 도덕과 윤리의 구현이 되지 않고는 우리나라는 앞으로 더 나아갈 길을 찾지 못할 게 분명하다. 오 기자 돈 문제와 관련해서 깨끗하지 않다는 말이 많습니다. 인정하지 않으시겠지만. 김대중 어떤 근거로 그런 말이 도는지, 그런 말을 하는지……. 내가 직접 챙기는 일이 있다 보니 오해가 생긴 것 같기도 하지만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오 기자 여당에선 기자들에게 여름 휴가비를 돌렸습니다. 민주당은 그런 계획이 없는지요? 그렇게 하면 기자들 입은 막을 수 있을 텐데요. 김대중 오 기자도 받았습니까? 오 기자 저는 국회 출입 3진인데 1진인 선배가 받아서 가져다주더라고요. 어떻게 돌려줘야 할지 몰라서 그냥, 받았습니다. 김대중 그 돈으로 휴가는 잘 다녀오셨습니까? 오 기자 아직 휴가는 못.. 2011. 9. 23.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어떻게 볼 것인가?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최근 기업의 사회적책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주제를 자세히 다뤄볼까 합니다. 이명박 정부는 친기업적인 정책을 펼쳐 기업이 부강해지면 그 부가 넘쳐서 서민에게 돌아간다는 '낙수효과'를 내세웠습니다만 현실은 어떻습니까? 많은 기업이 부를 축적하여 대물림하고 있으며, 소규모 상공인이나 중소기업이 꾸려가는 분야에까지 침투해 배를 불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기업 친화적인 이명박 정부와 기업에 대한 국민의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비정규직 문제, 비합법적인 노동자 해고 등으로 불거진 노동계의 상황으로 말미암아 한국사회는 용광로처럼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주목하는 이유 과거 개발독재 시절, 권력층은 국민에게 희생을 강요했습니다. 선량.. 2011.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