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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보도937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19주기에 돌아보는 대한민국의 현실 국민이 대한민국의 안녕을 하루하루 걱정해야 하는 요즘입니다. 지난 6월 29일 오후 백화점 천장이 무너져 내렸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19년 전 삼풍백화점 얘기가 아니었습니다. 1995년 삼풍백화점이 붕괴되어 500여 명이 희생된 참극이 발생한 날과 같은 6월 29일, 이번에는 현대백화점 천호점의 1층 천장이 느닷없이 무너져 부상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벌어진 것입니다. 출처 - SBS 지난 29일 오후 2시 1분쯤 서울 강동구 천호동 현대백화점 1층의 한 매장에서 천장 마감재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6명이 부상당했다. 소방당국은 "안경점 안에 설치된 환기구, 즉 덕트가 분리돼 천장 마감재 위에 얹혀졌고, 갑자기 늘어난 무게를 이기지 못한 천장이 4미터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4. 7. 1.
고성 GOP 총기난사 사건, 무엇을 남겼나? 세월호 참사의 아픈 기억을 떠오르게 하는 총기난사 사건 6월의 주말을 아찔하게 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강원도 22사단 55연대 GOP에서 복무 중이던 병장 한 명이 수류탄을 투척하고 총기를 난사한 뒤 무장탈영한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인데요, 이 사건으로 동료 병사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했습니다. 전역을 3달 앞두고 있던 임 병장이 무장탈영한 뒤 체포되어 사건은 종결되었으나 꽃다운 나이에 희생된 장병들의 안타까운 죽음과 부상한 장병들로 인해 우리 사회는 이루 형언할 수 없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출처 - 경인일보 지난 21일 밤 사건 직후 임 병장이 소총과 실탄 등을 소지하고 무장탈영하여 인근 주민의 안전을 고려해 소개령이 내려지고 체포 작전이 펼쳐졌습니다. 23일 임 병장은 자살을 시도한 뒤 생포되었.. 2014. 6. 24.
청소년이 뽑은 교육감 vs 박근혜 정부가 뽑은 교육부장관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참사를 벌써 잊었나?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국민은 진보적 성향의 교육감을 대거 선택했습니다. 경쟁 위주 교육에 반대하는 기치를 내건 진보교육감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3곳에서 당선되었습니다. 반면 박근혜 정부의 인사는 퇴행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인사 참극이 따로 없다고 표현해야 할 지경입니다. 지난해 3월 박근혜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지낸 바 있는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가 아들의 편법 병역면제 및 부동산 투기 의혹 등으로 자진 사퇴했고,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동영상 파문,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이 줄줄이 일어났고, 세월호 참사 이후 국면 전환용으로 안대희 전 대법관을 국무총리 후보로 내세웠으나 변호사 수임료 논란으로 자신 사퇴했지요. 박근혜 대.. 2014. 6. 17.
퇴행하는 대한민국, 인권의 현 주소를 묻다 총리 후보의 망언, 그 끝은 어디인가? 일본의 식민지 지배는 하나님의 뜻이다. 일본 극우 세력의 망언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현직 대통령이 총리 후보로 내세운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의 망언입니다. 문 후보자가 지난 2011~2012년 사이 서울 지역의 여러 교회와 단체에서 행한 강연 내용이죠. 언론 보도에 따르면 문 후보자는 "(하나님이) 남북 분단을 만들어 주셨어. 그것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우리 체질로 봤을 때 한국한테 온전한 독립을 주셨으면 우리는 공산화될 수밖에 없었습니다"라는 말도 했더군요. 출처 - KBS 이뿐이 아닙니다. 문 후보자가 2011년 6월 강연에서 "게으르고 자립심이 부족하고 남한테 신세지는 거, 이게 우리 민족의 디엔에이(DNA)로 남아 있었던 거야"라며 우.. 2014.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