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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보도933

5.18 당시 기총소사의 진실을 밝힐 유력한 증거 나오다 “19일 오후 트럭을 타고 羅州로 대피했다. 20일 光州의 세무서와 MBC KBS가 불타고 시민들이 광주를 장악했다는 소식을 듣고 아침 일찍 광주로 들어갔다. 시내 곳곳마다 검은 연기가 솟아 올랐고 군용트럭에 탄 시민들이 애국가와 반정부구호를 외치고 있었다. 오후 2시쯤 군용트럭을 타고 시내를 돌아봤는데 갑자기 월산동로터리 부근에서 헬리콥터가 나타나 사격을 가했으며 길가의 한 학생이 쓰러졌다.” (광주사태부상자회 이광영 부회장) “한편 금남로에서는 도청 부근 상공에 군용 헬리콥터가 나타나더니 갑자기 고도를 낮추며 MBC가 있는 제봉로 근처에서 기총소사를 하기 시작했다. 금남로 주변의 골목에서 웅성거리던 사람들은 일시에 땅바닥에 엎드리거나 건물안으로 숨었다. 많은 사람들이 계속 희생되었다.” (황석영, 《.. 2016. 12. 23.
확산하는 AI 사태, 정부는 또 컨트롤 타워 타령 “청와대는 재난 컨트롤 타워가 아니다.”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대란 당시 박근혜 정부가 했던 말입니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질 책임이 있는 자들이 할 얘기가 아니었죠. 이 때문에 배신감과 분노를 느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어쩌면 연이어 터진 사건, 사고에 한결같이 발뺌했던 박근혜 정부에 대한 배신감과 분노가 이즘 이 시점의 탄핵 정국을 불러온 방아쇠와도 같았는지 모를 일입니다. 탄핵으로 식물 대통령이 된 박근혜의 권한을 대행하는 황교안 총리는 국민의 분노를 일으키는 점까지 똑같이 따라 하고 있습니다. 출처 - 뉴시스 지난 2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현재 창궐하고 있는 조류독감(AI) 대책과 관련해 AI의 컨트롤타워는 농식품부고 총리실은 지원만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창궐한 AI는 불과 1달여 만에.. 2016. 12. 22.
칠레 외교관의 미성년자 성추행 사건, 윤창중의 재래인가? 박근혜 정부 초기에 나라를 발칵 뒤집어놓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문 사건을 기억하실 겁니다. 박 대통령이 당선되자마자 수석 대변인으로 임명되고, 대통령 취임 후 청와대 대변인으로 임명되어 탄탄대로에 오른 것 같았던 윤창중. 그런데 채 3달이 되기도 전에 박 대통령의 미국 순방길에 동행했다가 전격 경질되고 말았죠. 주미 한국 대사관 파견 직원이었던 여성을 성추행하는 파렴치한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이었습니다. 대통령의 최측근이 저지른 황당한 사건은 어쩌면 그 이후 박근혜 정부의 인사 참사와 지금의 탄핵 정국을 예견하게 해주는 사건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탄핵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박근혜 대통령의 사람들은 여전히 대한민국의 국격을 추락시키고 있으니까요. 최근에는 칠레 주재 한국 외교관의.. 2016. 12. 21.
박근혜 탄핵 D-1, 대한민국 갈림길에 서다 대한민국 현대사를 판가름할 운명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박근혜 탄핵을 표결하는 날이죠. 12월 9일 국회에서 있을 탄핵 표결 결과에 따라 정국이 요동칠 조짐입니다. 여러 차례 촛불집회와 여론 조사를 통해 압도적 다수의 국민이 박근혜의 탄핵과 구속을 요구해왔습니다. 민의를 반영해야 할 국회의원은 응당 그 요구에 맞는 답을 해야 할 것입니다. 출처 - 노컷뉴스 그런데 이런 국면에서조차 박근혜와 최순실 게이트의 부역자들은 최후까지 역사의 시곗바늘을 거꾸로 돌리기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온 대기업 총수들과 김기춘, 장시호를 비롯한 증인들은 5공 청문회 때처럼 "기억에 없다" "송구스럽다" 같은 유명무실한 말만 앵무새처럼 되풀이하고 있어 국민의 답답함만 가중시켰죠. 출처 - 경향신.. 2016.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