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보도933 BJ들의 공중파 TV 입성, 어떻게 보십니까? 지난 6일 러시아 월드컵 특집 〈라디오스타〉에는 특이한 출연진이 눈에 띄었습니다. 축구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안정환이야 말할 것도 없고 서형욱 해설위원과 김정근 아나운서는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그런데 이번에 본명이 아닌 '감스트'라는 닉네임으로 출연한 사람을 알아보느냐 못 알아보느냐를 두고 시청자들의 나이를 가늠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출처 – MBC 본명이 김인직이고 감스트라는 닉네임을 쓰는 출연자는 온라인 방송인 아프리카TV의 BJ입니다. 축구 경기를 재치 있게 풀어내는 입담으로 유명한 사람이라고 하죠. 30대 이상 시청자분들 중에는 이 사람이 누군지 모르는 분이 많으셨겠지만, 10~20대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 어느 해설위원보다 유명하고 재밌게 축구를 알려주는 진행자로 각광받고 있습니.. 2018. 6. 22. 2018 서울 국제 도서전과 도서 소득공제 2018 서울 국제 도서전이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습니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한 서울 국제 도서전에 234개의 국내관, SF의 숨은 강자인 주빈국 체코를 비롯한 프랑스, 미국, 일본, 중국 등 32개국 91개사가 국제관에 참가했습니다. 출처 - 뉴시스 도서전이라는 명칭 때문에 엄숙한 분위기를 예상하실 수도 있겠으나 올해는 그 편견을 깰 좋은 기회입니다. 2018년 서울 국제 도서전의 주제가 '확장'이기 때문이죠. 이북, 스마트폰, 오디오북 등 종이책 이외에도 책의 내용을 전하는 새로운 매체가 흔해진 시대에 발맞춘 것으로, 엄숙주의와 선입관을 허물고 다양한 분야와 형태의 책을 포괄하겠다는 취지라고 합니다. 출처 – 서울 국제 도서전 그래서인지 이번 도서전의 특별기획전에는 전자출판, 잡지의 시대 그리고 .. 2018. 6. 21. 제주 예멘 난민 논란, UNKRA를 기억하자! 제주도의 예멘 난민 수용 문제를 두고 찬반 논란이 격해지고 있습니다. 갑작스레 쏟아진 난민으로 치안과 고용 사정이 우려된다는 주장이 있는 한편 우리나라도 이제 인도적인 차원의 난민 수용에 앞장서야 한다는 주장이 상충하기 때문입니다. 출처 - MBC 지난 19일 제주도 출입국청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제주도에 들어온 예멘인은 총 561명으로 이 가운데 549명이 난민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멘 난민 신청자가 지난 한 해 42명에 그친 것을 고려하면 예멘 난민이 갑작스레 증가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들은 예맨 내전을 피해서 온 것으로 보입니다. 예멘에서 지난 2015년부터 이슬람 종파끼리의 내전이 발발해 약 19만 명이 해외로 탈출했습니다. 제주도에 입국한 난민들은 말레이시아로 탈출했다가 체류 기간인 .. 2018. 6. 20. 무심코 쓰는 일상의 차별어, 이제는 고쳐야 한다 이번 6.13 지방선거 막판에 '이부망천'이란 망언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지난 6월 7일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 방송에 출연해 "서울 사람들이 양천구 목동 같은 데 잘 살다가 이혼 한 번 하면 부천 정도 간다. 부천에서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중구나 남구 쪽으로 간다"라며 지역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파문을 일으켰죠. 이에 자유한국당은 정태옥 의원의 대변인직을 박탈했고, 정태옥 의원은 자진 탈당했습니다. 자유한국당으로서는 망할 게 뻔한 지방선거여서 울고 싶은데 뺨 맞은 격이었죠. 출처 – JTBC 유튜브 정치인의 망언만이 아니라 지역이나 출신, 성별에 대한 편견으로 우리가 무심코 쓰는 차별 용어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일상적으로 쓰는 구어뿐 아니라 공식적인 행정 용어에도 차별어가 쓰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2018. 6. 18. 이전 1 ··· 126 127 128 129 130 131 132 ··· 2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