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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비행(전체)1365

자신의 지나온 길이 시가 된다, 도종환의 <종점>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최근 논란의 중심에 도종환 민주통합당 의원이 있었습니다. 국회의원 도종환보다 시인 도종환으로 훨씬 유명한 그가 세간의 이슈로 떠오른 계기는 편향적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잣대 때문이었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국회의원 신분이 된 도종환 시인의 작품을 ‘정치적 중립성’을 이유로 중학교 교과서에서 삭제하도록 해당 교과서 출판사에 권고한 일이 있었습니다. 한국교육평가원의 이러한 삭제 권고의 근거로 “교과서 심사 원칙은 교육의 중립성 유지를 위해 현존 인물(현역 정치인 포함)에 관한 내용을 제외하는 것이었음”이라고 밝혔습니다만, 이러한 주장은 어처구니가 없는 얘기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박원순 서울시장의 수필 도 빠져야 하고, 안철수 교수가 대선에 뛰어드는 순간 라는 수필도 교과서에서 빼.. 2012. 7. 23.
[칼럼] 여름철 빈번히 발생하는 결막염, 이렇게 대응하세요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태풍도 북상 중이라고 하는데요, 비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여름철에 빈번히 발생하는 결막염에 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여름철에 안과 질환이 발생하는 빈도가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무래도 외부 활동이 잦아지기 때문이겠지요. 특히 물놀이를 하다 보면 눈이 오염된 물질에 노출되는 기회가 증가합니다. 더구나 장마철 높은 습도 때문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어 감염성 질환이 급증하기도 합니다. 결막염은 크게 바이러스성 결막염, 세균성 결막염, 알레르기성 결막염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이제부터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결막염의 원인과 증상 흔히 알려진 바이러스성 결막염에는 유행각결막염과 급성출혈결막염(아폴로.. 2012. 7. 19.
독립출판물 전시회가 있다!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오늘은 홍대 주차장 골목에 있는 KT&G 상상마당 갤러리에서 진행 중인 '어바웃북스(ABOUT BOOKS: INDEPENDENT BOOK MARKET)'라는 전시회 소식을 전하려 합니다. 어바웃 북스는 최근 꾸준히 형성되고 있는 독립출판물을 관람객에게 보다 친근한 방식으로 소개하는 마켓형 전시입니다. 이 전시는 2010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3회를 맞이했습니다. KT&G 상상마당이 독립출판인들에게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아직은 생소한 독립출판물을 많은 사람에게 소개하고 알리는 전시라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대합니다. 전시회 소개에 앞서 독립출판물이 과연 무엇인지에 관해 간략히 소개하겠습니다. 독립출판물은 창작자들이 기획, 제작, 유통에 이르는 출판의 전 과정을 도맡.. 2012. 7. 17.
근로자의 권리를 생각하며 읽는 시, 김남주의 <고난의 길>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오늘은 노동자의 권리에 관한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많은 직장인이 근로자로서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가 부당하게 회사에서 해고를 당하거나 징계를 당하곤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몰라 어영부영 시간만 보내다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하고 신세를 한탄하는 일도 비일비재합니다. 많은 근로자가 자신에게 그런 부당한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늘 사건은 예상치 못할 때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근로자의 권리를 이해하는 일은 자신을 보호할 최소한의 대비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각비행 편집자 중 한 명도 예전에 외국계 출판사에 다니다 속한 부서가 6개월 후에 사라지는 바람에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하고 퇴사한 경험이 있습니다. 부당한 해고를.. 2012.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