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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비행(전체)1361

가족의 온도 - 개성 만점 입양 가족의 하나 되는 시간 마음으로 읽고 그림으로 느끼는 가족의 온도! 한 집에 살고 있다고, 혈연으로 연결되었다고, 행복한 가족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이웃보다 친밀감을 보이지만, 성격이나 좋아하는 부분 등 다른 면을 보면서 일상은 갈등의 연속이기도 하지요. 여기 다섯 식구가 있습니다. 부부는 불임이 아니지만 입양을 통해 세 아이의 엄마 아빠가 됐습니다. 부부는 아이와 부모 자식의 연을 맺으면서 입양을 숨기지 않고 공개했습니다. 더 나아가 입양하는 사람들이 꺼리는 남자아이, 연장아(비교적 많은 나이에 입양이 된 아이), 개방 입양(입양 부모와 생부모 사이에 아동에 관한 정보와 소식이 교환되거나 만남이 이루어지는 형태의 입양)으로 세 아이의 부모가 됐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엄마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가족.. 2019. 5. 3.
<자한당: 엔드게임>의 결말이 궁금하다! 시작한 지 일주일인데 역대 최대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어벤져스:엔드게임〉 얘기가 아닙니다.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서 일어나고 있는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 얘깁니다.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은 시작된 지 8일 만인 지난 4월 30일 오전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오후에는 12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120만 명은 조두순의 출소를 막아달라는 청원으로 청와대 청원 게시판이 열린 이후로 사상 최다 청원 게시물 기록이었죠. 그런데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의 파죽지세는 계속 이어져 지난 5월 1일 16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대로라면 200만 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무시무시한 흥행세 때문에 누리꾼들은 자유한국당이 끝장난다는 의미에서 〈자유한국당:엔드게임〉 청원 게시판 절찬.. 2019. 5. 2.
전두환, 5.18 학살 이전에 부마항쟁 진압도 지휘했다 이제 곧 5월입니다. 5.18 민주화항쟁을 떠올리게 되는 때죠. JTBC 보도에 의하면 당시 공수부대 대대장이 시민을 향해 "저건 죽여도 좋다"고 지시하고 계엄군이 그 지시에 따라 시민을 사살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학살자 전두환과 쿠데타 세력은 광주의 시민군이 먼저 공격해 자위권, 즉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총을 쐈을 뿐이라고 주장해왔지요. 그런데 국방부에 의해 내용이 지워진 채 공개됐던 11공수 상황일지 원본에는 계엄군이 시민을 사살해서 시범을 보였다라고 나와 있다고 합니다. 시민 1명이 버스를 몰고 분수대를 돌아나가려 할 때 그 자리에서 사살, 폭도들 앞에서 시범을 보였다고요. 출처 - JTBC 공수부대원의 자필 수기는 더 자세합니다. 버스가 오고 있을 때 대대장이 저건 죽여도 좋다고 .. 2019. 4. 29.
바른미래당 사·보임 내홍과 공수처법 패스트트랙 지난 24일 일반인이 생전 처음 보는 단어가 인터넷과 뉴스를 도배했습니다. ‘사·보임’이란 말입니다. 국회의원들은 국회 상임위나 특별위에 소속돼 있는데요, 소속됐던 한 위원회를 그만두고 다른 위원회를 맡는 것, 즉 사임하고 보임되는 것을 사·보임이라고 합니다. 스포츠로 비유하자면 일종의 선수 교체나 대타 같은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출처 - SBS 사·보임이라는 낯선 단어가 튀어나온 건 선거제와 공수처 등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때문입니다.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위원인 바른미래당의 오신환 의원은 여야 4당의 공수처법 패스트트랙 합의안에 반대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이 경우 의결 정족수 미달로 기껏 합의한 패스트트랙이 무산되고 맙니다. 이 때문에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오신환 의.. 2019.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