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비행(전체)1375 이명박 풀어준 사법부의 6일 천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혼란이 생긴 틈을 타 해괴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2심 선고로 재구속됐던 이명박이 6일 만에 풀려난 겁니다. 법원이 정의를 구현한다고 일말의 희망을 품었던 사람들은 법원 스스로 판결을 뒤집은 어이없는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난감한 상황입니다. 이명박근혜 정권 내내 사법농단으로 신뢰도가 땅에 떨어진 사법부에 국민들은 다시 한번 배신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법농단 판사들이 하나둘씩 재판부로 복귀하는 것과 맞물려 일어난 일이라는 점에서 의구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죠. 출처 - 연합뉴스 재판부가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불어난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 구형량보다 높은 징역 17년의 중형을 선고한 것이 지난 19일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보석이 취소되어 그날 재수감되었죠. 그런데 불과 엿새.. 2020. 2. 28. 확산하는 코로나19 사태 속 숨은 의인들 신천지 교회가 국내 코로나19의 진원지라는 세간의 의혹을 부인해왔지만, 예배에 참석한 신천지 신도들을 중심으로 대구, 경북 지역에서 감염 환자가 급증했고 다른 지역으로 급속히 확산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신천지의 이만희 총회장은 신도들에게 이번 사태를 "마귀의 짓"으로 규정하는 편지를 보냈다고 하죠. 신천지의 급성장을 마귀가 저지하고자 일으킨 짓이라는 겁니다. 자가격리 상태라지만 모습을 일절 드러내지 않은 채 책임 있는 대처를 하지 않고 있는 이만희 총회장이 비난의 대상이 되면서 압박을 느꼈기 때문인지 신천지는 지난 25일 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교인 21만 2000여 명 명단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특정 종교 세력에 대해 혐오를 조장하거나 과도한 비난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국민의.. 2020. 2. 27. 일본 코로나19 대응, 메르스 공포의 데자뷔 2014년 세월호 참사 직후 김장수 당시 국가안보실장 등 청와대 관계자들이 "청와대는 재난의 컨트롤 타워가 아니다"라며 책임을 모면하려고 했습니다. 그 말을 실천이라도 하듯 박근혜 당시 대통령은 인명 구조에 힘써야 할 사고 초기 7시간 동안 행적이 불분명했고, 이에 대해 '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는 국민의 성화가 빗발쳤습니다. 추후 조금씩 공개된 진실을 짜맞춘 결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줄곧 침실에 있었고 아무것도 한 게 없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모든 국민이 할 말을 잃었습니다. 출처 - 머니투데이 2015년 비행기로 10시간은 가야 하는 중동에서 발생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한국인 186명이 감염되고, 그중 38명이 사망했습니다. 초동대처 실패와 허술한 대응 체계가 만들어낸 기막힌 사건이었죠. 병.. 2020. 2. 21. 이명박 징역 17년 재구속, 비리와 뇌물로 얼룩진 재산 모두 환수해야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시 구속됐습니다. 지난해 3월 보석 석방되어 논란이 있었는데 2심 선고로 350일 만에 재수감된 것입니다. 이명박은 선고가 끝난 뒤 3~4분 간 자리를 뜨지 못한 채 표정 없이 피고인석에 앉아 있었으나 반성의 기미는 없었습니다. 이명박 자신은 항소로 징역이 늘어 억울할지 모르겠으나 그가 저지른 죄를 보면 우리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출처 - MBC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던 이명박은 지난 19일 항소심 선고에서 징역 17년으로 오히려 징역이 2년 더 늘었습니다. 이번 선고로 보석 중이던 그는 다시 감방으로 향했습니다. 서울고법은 다스 법인자금 횡령, 뇌물 수수 등 16가지 혐의로 징역 12년에 벌금 130억 원을, 횡령 등 나머지 혐의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해 총 징.. 2020. 2. 20. 이전 1 ··· 97 98 99 100 101 102 103 ··· 3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