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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비행(전체)1365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반대 10] 야5당 대표자의 해군기지 백지화 약속 2011년 8월 6일 토요일, 강정천 바로 옆 체육공원에서 제2차 제주 해군기지 백지화 촉구 제주 강정평화대회가 열렸습니다.7월 2일 제주시청 앞에서 열렸던 1차 전국집중집회에 이어 강정마을 주민과 인근마을 주민,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 회원을 포함하여 전국 방방곡곡에서 많은 단체와 개인이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이날 집회는 전국의 시민사회단체뿐 아니라 야5당이 공동으로 준비했기 때문에 그 의미가 각별했습니다. 민주당 정동영·김재윤 의원, 민주노동당 이정희·권영길 의원 창조한국당 공성경 대표, 진보신당 윤난실 부대표, 국민참여당 권태홍 최고위원 등 많은 정치인이 강정마을을 찾아왔습니다. 야5당 대표자, 국민 앞에서 약속하다 이날 집회에서 가장 먼저 발언한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제주 강정마을에 해군기지가.. 2011. 9. 20.
[주말비행] 생각비행이 전하는 문화가 소식 (9월 3주차)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가을에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네요. 어제는 전국적으로 정전사태까지 일어나 피해가 컸습니다. 삼가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 박물관 전시 관련 정보 국립중앙박물관은 인도의 시성(詩聖) 타고르의 그림을 전시하는 〈타고르의 회화〉특별전을 개최합니다. 장소는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관이며, 기간은 9월 19일 부터 11월 27일까지입니다. 타고르는 1913년 동양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시인으로 한국을 '동방의 밝은 빛'으로 칭송하기도 했죠. 대부분 타고르를 시인으로 알고 계시겠지만, 사실 그는 시, 소설, 연극, 음악, 무용, 회화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 족적을 남겼습니다. 특히 60대 중반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회화는 그에게 '삶의 마지막 수확'이라고 불리울 정도라고 하는군요. 1.. 2011. 9. 17.
[145년 만의 귀환, 외규장각 의궤] 특별전 관람기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 국립중앙박물관 '외규장각 특별전'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출판 일을 하는 생각비행으로서는 놓쳐선 안 될 의미 있는 전시이기도 하고, 주말비행에서 전시를 소개하면서 별도로 기사를 올리겠다는 약속도 한 바 있으므로 겸사겸사 가방 하나 달랑 메고 지하철에 올랐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45년 만의 귀환 외규장각 의궤' 전시 의의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11년 7월 19일(화)부터 9월 18일(일)까지 “145년 만의 귀환, 외규장각 의궤” 특별전을 개최하여 프랑스에서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를 처음으로 일반에게 공개합니다. 『풍정도감의궤』등 71점의 외규장각 의궤를 중심으로 전시하되 의궤에 대한 입체적인 이해를 위하여 등 관련 유물을 함께 배.. 2011. 9. 16.
[김대중 대통령을 추모하며 - 사랑의 승자 7] 회담 회담 산 정상에 오르는 길은 여러 갈래입니다. 우리는 자기 코스를 정하기 전에 미리 신중한 고려 끝에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일단 정하면 결코 변경해서는 안 됩니다. 김영삼 오늘 날씨가 좋습니다. 김대중 날씨가 오늘 회담의 좋은 결과를 예측하는 것 같군요. 정주영 후보의 말은 아쉽게도 기억이 안 난다. 날씨는 인간세계를 예보하진 못했다. 이쪽을 봐 달라, 이쪽도, 하며 수없이 찍어대는 사진. 사진기자의 요구 탓에 세 후보도 지쳤는지 국회 귀빈식당엔 침묵이 흘렀다. 연방 터지던 플래시도 잦아들 무렵, 분위기가 어색했던지 김영삼 후보가 날씨 얘기로 먼저 말을 꺼냈다. 김대중 후보의 화답이 잠시 오간 다음 이내 조용해졌다. 그 순간을 찍은 사진이다. 많은 기자를 앞에 둔 그때도 김대중은 하품을 하.. 2011.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