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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비행(전체)1375

2012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생각비행이 주목한 부스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지난 수요일인 6월 20일, 2012 서울국제도서전이 개막했습니다. "책을 펼치면 미래가 보인다"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 국내외 출판사, 관련 기업, 단체의 768개 부스가 마련되었습니다. 이 많은 부스를 일일이 소개하기에는 이야기가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저희가 주목한 몇몇 부스를 중심으로 소개하려 합니다. 주말을 이용해 도서전을 방문할 계획을 세운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주빈국, 사우디아라비아관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의 주빈국은 사우디아라비아입니다. 중동 이슬람 국가 가운데 가장 크고 왕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죠. 사우디아라비아는 서울국제도서전에 꾸준히 참석해왔습니다. 작년에도 사우디아라비아관에서 이슬람 경전인 꾸란을 나누어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꾸준.. 2012. 6. 22.
《직지》의 고장이 펼치는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례 - 청주고인쇄박물관, 1인 1책 캠페인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어느 날 우연히 흥미로운 기사를 보았습니다. 《직지》의 고장인 청주에서 1인 1책 펴내기 운동을 한다는 짤막한 기사였습니다. 일생을 살면서 자신이 쓴 글을 책으로 엮어서 내는 일은 특별한 경험이겠지요. 물론 쉽게 주어지는 기회도 아니고요. 그런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물 《직지》를 탄생시킨 세계기록유산의 고장인 청주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몇 년째 1인 1책 펴내기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생각비행은 지역사회를 살리는 커뮤니티 비즈니스에 관심을 두고 《아이디어 하나가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이 책의 내용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우선 지역주민을 끌어안는 비즈니스여야 한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회성 비즈니스여서.. 2012. 6. 19.
전통적 정서를 담은 詩, 정호승의 <또 기다리는 편지>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한낮의 햇볕을 피하고 싶을 정도로 뜨거운 요즘, 무더위를 식히고 마음의 여유를 되찾으시도록 정호승 시인의 라는 시를 소개합니다. 이 시는 1982년에 출간된 정호승의 두 번째 시집인 《서울의 예수》에 담겨 있습니다. 이 시집은 주변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선물한 책이기도 합니다. 1980년대 정호승의 시에 나타난 서울은 밝은 모습이 아닙니다. 군사정권 아래서 바라본 현실이 밝을 수는 없었겠지요. 정호승의 시선은 소외되고 외로우며 하루하루 힘들게 연명하는 우리 주변 인물들을 향해 있습니다. 시인은 그들의 아픔과 슬픔을 일상적인 언어로 표현합니다. 그래선지 더 슬프고 아프게 다가옵니다. 정호승 시인은 2009년 경향신문과 나눈 인터뷰에서 “76년 김명인·김승희·김창완 시인 등 젊은.. 2012. 6. 18.
[주말비행] 생각비행이 전하는 문화가 소식 (6월 셋째주)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여름철에나 주의하면 되는 것으로 생각했던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일도 있었죠. 무더운 날씨로 전국에서 이상한 일이 많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다음 주 초 제주도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제부터 장마 대비도 하셔야 할 듯합니다. 작년에는 우면산 사태를 비롯하여 천재라기보다는 인재에 가까운 일이 많이 발생하지 않았습니까? 생각비행이 준비한 문화가 소식 참고하셔서 주말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쌍용차 해고자 전원 복직, 정리해고-비정규직 없는 세상, 희망버스 승객들에 대한 사법탄압 중단을 요구하는 행사가 6월 16일 1시부터 17일 오전 10시까지 열립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1부 연대마당 쌍용차 해고자.. 2012.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