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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비행(전체)1375

세계적 식량위기, 그 전조가 보인다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올해 뜻하지 않게 찾아온 극심한 폭염으로 생활하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예년보다 가물어 농부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는데요, 요사이 충남권에 내린 집중호우로 이젠 물 때문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최첨단 기술시대에도 농사는 여전히 대자연의 순리에서 벗어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올해 가뭄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듯합니다. 지난 6월 초까지만 해도 안정적이던 세계 곡물가격이 7월 들어 20~40퍼센트나 급등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미국 중서부와 남미, 러시아 등 세계 주요 곡물 생산 지역이 가뭄 탓으로 작황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해마다 1400만 톤 이상의 곡물을 수입하는 우리나라는 식량안보를 우려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곡물 자급률이 329퍼센트.. 2012. 8. 16.
여름 장마, 태풍으로 인한 자동차 피해를 줄이는 방법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올해 때 이른 더위에 가뭄이 이어지더니 짧은 장마 탓에 폭염이 전국을 급습했습니다. 기상청 보도에 따르면 1994년 이후로 가장 극심했던 폭염 때문에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8일까지 2주간 1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전력수요가 몰리면서 수급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여름 한 철 걱정으로 수명이 다한 고리 1호기 핵발전소를 재가동하겠다는 어처구니없는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나라가 어수선하지만 여름철 기상이변에 따른 피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태풍과 집중호우, 늦더위 등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이변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13일 새벽에 내린 기습적인 폭으로 전북 군산지역은 444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큰 피해가 있었습니다. 최고 384mm에 .. 2012. 8. 14.
67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읽는 시, 심훈의 <그날이 오면>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곧 광복절을 맞이합니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종식되고 8월 15일 일본의 항복으로 대한민국은 독립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죠. 대한민국 정부는 일제에서 벗어난 날과 독립국으로 정부가 수립된 날을 기념하기 위해 1949년 10월 1일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매년 8월 15일을 광복절이라 하고 국경일로 지정했습니다. 광복절의 '광복(光復)'은 '빛을 되찾다'는 뜻으로 잃었던 국권의 회복을 뜻합니다. 1930년 3월 1일을 기념하여 소설가로 알려진 심훈이 이라는 시를 썼는데요, 조국의 광복을 기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며는 삼각산三角山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 2012. 8. 13.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반대 21] 제주해군기지 타당성에 대한 국회 토론회 참관기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어제(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제주해군기지의 타당성에 대한 국회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 토론회는 제주출신 국회의원 강창일·김우남·김재윤·장하나 의원실(이상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노회찬 의원실, 강정마을회,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 범도민대책위, 제주해군기지 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가 공동주최했습니다. 1부 제주해군기지사업, 절차적 정당성과 시민권 (1:00~3:00) 사회: 이훈삼(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국장) 발제1: 제주해군기지 사업 추진의 민주적 정당성과 평화적 생존권 / 박주민(변호사) 발제2: 제주해군기지 건설과 환경적 영향 / 윤기돈(녹색연합 사무처장) 토론: 이대훈(성공회대), 백신옥(변호사), 이영웅(제주환경운.. 2012.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