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비행(전체)1332

[강정마을 해군기지건설 반대1] 강정을 아시나요 * 제주도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 보전지역입니다. 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기도 한 천혜의 섬이기도 합니다. 이 아름다운 지역에 있는 자연이 중장비와 콘크리트 구조물로 훼손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해군기지를 만든다는 명분으로 적법한 절차를 밟지도 않고 주민의 동의도 구하지 않은 채 안보논리, 시장논리를 앞세워 강정마을을 파헤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국가 안보를 위한다는 국방부, 국토해양부와 돈벌이에 눈먼 자본주의 세력이 결탁하여 주민 대다수가 원하지 않는 반환경적이고 비경제적인 사업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강정마을은 멸종위기종과 많은 특산종이 서식하는 바다 인근에 자리 잡은 조그만 마을로 생물권 보전지역에 속합니다. 제주도에 해군기지가 들어서면 .. 2011. 7. 4.
《오동명의 바다소풍 13》삼나무 찻상에 깃든 바다 바다만 바라보다 보면 그 속이 보일 때가 있습니다. 사람만 바라보면 그 사람의 속이 더 보이듯이요. 그러나 보이는 것이 다 옳지만은 않습니다. 바닷속도, 사람 속도. 날치(물 위로 나니 이렇게 부릅니다. 날치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동네 바닷사람은 주둥이가 뾰족한 학꽁치라고 합니다) 한 마리가 날아오릅니다. 물을 박차고 오르려면 힘이 꽤 들 텐데도 거푸 날며 물속을 이동합니다. 노는 걸 겁니다. 굳이 필요 없을 듯한 유영을 하는 새들처럼요. 먹이를 찾으려고 나는 것만은 아니라는 건 새들로부터 오래전에 배운 적이 있습니다. 아마 물고기도 그럴 겁니다. 날아오른 물고기 한 마리를 쫓아 눈으로 따라갑니다. 앞으로만이 아닌 동근 원을 그리는 모습을 보면 물속에서 길을 잃어 헤매는 것 같진 않으니 분명 노는 것,.. 2011. 7. 2.
생각비행이 스마트폰용 무료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합니다.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언제나 저희 블로그를 방문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1000만 명이 넘었고 4세대 이동통신 시대도 열렸습니다. 이에 저희 생각비행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독자분께 편의를 제공하고자 안드로이드용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고 배포하게 되었습니다. ^^ 설치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을 실행하신 다음, 검색을 누르고 '생각비행'이라고 검색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생각비행 어플리케이션이 나옵니다. 그걸 터치해서 설치하시면 됩니다. 생각비행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시면 스마트폰을 활용해 생각비행 블로그의 소식을 빠리 접하실 수 있고, 신간 소식이나 기타 연재물을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생각비행을 사랑해주시고, 자주 방문해주세요. 생각비행 어플리케이션.. 2011. 7. 1.
사립대 반값 등록금이 불가하다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 반값 등록금 문제를 해결하고자 많은 학생이 여전히 거리로 나서고 있습니다. 감당할 수 없는 액수의 등록금이 부모님에겐 큰 경제적 부담으로, 학생들에겐 마음의 부채로 남아 있습니다. 학생들은 아르바이트를 겸하거나 휴학한 뒤 등록금을 마련하려고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녀보지만 역부족입니다. 학자금 대출로 잠시 숨을 돌려보지만 그것도 학생 신분일 때까지 한순간일 뿐입니다.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취업대란이라는 무거운 현실을 맞닥뜨리게 되니까요. 수많은 사회적 이슈로 전국이 혼란스러운 이때, 지난 6월 28일 에서 '등록금이 비싼 이유'라는 주제로 탐사보도한 내용을 방영했습니다. 여주대학교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입수한 은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적립한 운영자금이 엉뚱한 곳에 마구 쓰이고 있.. 2011. 6. 29.
《길문섭의 한 칸의 사색 3》지게 지게 아버지는 지게에 늘 한 아름씩 짐을 실었습니다. 지게를 지기 전에는 쓴 아리랑 담배를 입에 물고 연기를 길게 내뿜곤 하셨지요. 점차 가빠지는 아버지의 숨소리를 지게를 듣다 보면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그 마음을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곤 하셨습니다. “너는 이 아비처럼 지게는 지지 마라.” 시간이 흘러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고서야 알았습니다. 발끝까지 저려오는 삶이란 지게의 무거움을.... 2011. 6. 29.
《오동명의 인생사계 6》 방황마저 아름다운 출발 2011.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