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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비행(전체)1339

다큐멘터리 영화 흥행, 촛불시민의 욕구 드러나다 TV에서 공짜로 나오는 다큐멘터리도 안 보는데 누가 극장에서 돈 주고 보느냐며 찬밥 신세였던 다큐멘터리가 요즘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MBC 〈PD수첩〉 출신으로 해고당한 《뉴스타파》의 최승호 감독이 이명박근혜의 공영방송 장악에 대해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공범자들〉이 수십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세를 과시하는가 하면,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가 기획제작하고 자타칭 이명박 전문기자인 《시사in》의 주진우 기자가 이명박의 검은 돈을 추적해온 필사의 5년을 담은 〈저수지 게임〉도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출처 - 뉴스타파 최근 다큐멘터리 영화 흥행의 물꼬를 튼 건 〈공범자들〉입니다. 이명박근혜의 공영방송 장악으로 해고된 《뉴스타파》의 최승호 감독이 간첩 조작 사건을 파헤친 다큐멘터리 영화 〈자백〉에 이어 .. 2017. 9. 18.
땅값, 집값 걱정으로 빚어지는 특수학교 설립 갈등 지난주 한 장의 사진이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사람들 앞에 무릎 꿇고 읍소하는 장애인 학생 부모들의 사진이었습니다. 서울 강서구 옛 공진초등학교 폐교부지에 설립 예정이던 장애아동을 위한 특수학교(가칭 서진학교)가 들어서는 것에 반대하는 지역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장애학생들의 부모들이 학교 설립을 허락해달라며 절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같이 무릎을 꿇었지만 다른 주민들은 장애학생들의 읍소에도 쇼하는 것이라며 마음을 돌리지 않았습니다. 출처 - 경향신문 장애학생의 부모들이 사람들 앞에서 무릎을 꿇고 읍소한 이유는 특수학교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특수교육 대상자는 10년 사이에 2만 5412명으로 40퍼센트 넘게 늘었는데, 같은 기간 전국 특수학교는 143개에서 170개.. 2017. 9. 15.
아이폰X의 페이스ID, 얼굴 인식 기술의 빛과 어둠 아이폰X가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루머로는 아이폰7S와 아이폰8이 발표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많았지만 실제로는 아이폰8 시리즈와 10주년 기념 모델인 아이폰X가 되었습니다. 10주년이기에 'X'는 '엑스'가 아닌 '10'이라고 하는군요. 요즘은 다소 빛이 바래긴 했지만 혁신의 아이콘이었던 아이폰답게 이번 아이폰X도 신기술로 무장하고 나왔습니다. 아이폰 역사상 처음으로 LCD가 아닌 OLED를 채택해 화면의 크기와 해상도가 크게 향상되었을 뿐 아니라 아이폰의 상징과도 같았던 홈버튼이 아예 사라졌습니다. 그 자리까지 모두 화면으로 가득 채워 화면 비율도 다소 변경되었습니다. 출처 - 애플스토어 외부적인 변화 외에 눈여겨봐야 할 점은 True Depth 인식기술을 이용한 페이스ID입니다. 이전까지 아이폰은 밀.. 2017. 9. 14.
원전 말고 안전, 민주적 에너지 전환이 필요한 때! 신고리원전 5·6호기 공론화위원회에서 국민 2만 명을 대상으로 신고리원자력발전소 5·6호기 건설 관련 1차 여론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8월 25일부터 시작된 조사는 최대 18일간 진행되는데, 지난 9월 9일 1차 여론조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공론화위원회는 9월 10일 조사 결과를 당분간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공론 조사가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되기 때문에 모든 조사가 끝나는 10월 20일 한꺼번에 공개하겠다는 겁니다. 1차 여론조사 결과가 자못 궁금합니다. 1차 여론조사 이후 시민참여단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응답자 중에 신고리원전 5·6호기에 대한 의견,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해 500명을 선발하게 됩니다. 선발된 시민참여단 500명은 합숙 교육 및 토론의 과정을 거쳐 이견을 조율하게 됩.. 2017.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