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보도938 세계적 식량위기, 그 전조가 보인다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올해 뜻하지 않게 찾아온 극심한 폭염으로 생활하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예년보다 가물어 농부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는데요, 요사이 충남권에 내린 집중호우로 이젠 물 때문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최첨단 기술시대에도 농사는 여전히 대자연의 순리에서 벗어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올해 가뭄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듯합니다. 지난 6월 초까지만 해도 안정적이던 세계 곡물가격이 7월 들어 20~40퍼센트나 급등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미국 중서부와 남미, 러시아 등 세계 주요 곡물 생산 지역이 가뭄 탓으로 작황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해마다 1400만 톤 이상의 곡물을 수입하는 우리나라는 식량안보를 우려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곡물 자급률이 329퍼센트.. 2012. 8. 16.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반대 21] 제주해군기지 타당성에 대한 국회 토론회 참관기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어제(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제주해군기지의 타당성에 대한 국회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 토론회는 제주출신 국회의원 강창일·김우남·김재윤·장하나 의원실(이상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노회찬 의원실, 강정마을회,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 범도민대책위, 제주해군기지 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가 공동주최했습니다. 1부 제주해군기지사업, 절차적 정당성과 시민권 (1:00~3:00) 사회: 이훈삼(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국장) 발제1: 제주해군기지 사업 추진의 민주적 정당성과 평화적 생존권 / 박주민(변호사) 발제2: 제주해군기지 건설과 환경적 영향 / 윤기돈(녹색연합 사무처장) 토론: 이대훈(성공회대), 백신옥(변호사), 이영웅(제주환경운.. 2012. 8. 9.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반대 20] 강정평화대행진 이모저모 1 안녕하세요? 무더운 여름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생각비행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름휴가를 제주 강정마을로 다녀왔습니다.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강정평화대행진 행사 준비를 돕고 이틀간 행진에도 참여했습니다. 오늘은 강정평화 대행진 행사가 있기 전 강정마을의 상황과 행사 준비 소식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7월 26일 강정마을에 도착해서 중덕삼거리를 방문했습니다. 공사장 펜스 옆에 우뚝 솟은 망루는 여전했습니다. 송강호 박사를 그린 고길천 화백의 걸개그림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었습니다. 송 박사는 4월 1일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열린 민주노총 총연맹의 전국노동자대회 행사 도중, 해군이 설치한 철조망을 넘어 공사장 안으로 들어갔다가 체포되었습니다. 경찰은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바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 2012. 8. 4. 발전 대 밭전, 공사 대 농사, 우린 무엇을 택해야 할까?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지난 7월 18일 대한문에서 두물머리 강제철거 반대 집회 '공사 말고 농사 짓자'가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는 두물머리 4대강 사업지(한강살리기 1공구)에서 이전하지 않은 4개 농가에 “오는 18일까지 지장물을 자진철거하지 않으면 강제철거하겠다”는 행정대집행 계고서를 발송한 국토부에 항의의 뜻을 표하고 두물머리를 끝까지 지키겠다는 의지를 천명하는 '세계최초 유기농집회'였습니다. 두물머리 투쟁, 어떻게 진행되어 왔나? 작년 10월 12일에 저희가 [4대강 반대] 두물머리가 외치는 4대강, 死大江의 노래 라는 기사로 두물머리의 상황과 행사소식을 간략하게 전한 바 있는데요, 오늘은 두물머리 문제를 좀 자세히 다루려고 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두물머리는 4대강 사업 반대의 마지막 보루.. 2012. 7. 24. 이전 1 ··· 209 210 211 212 213 214 215 ··· 2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