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보도933 '노동자 권리찾기 앱'이 나왔습니다 경제 상황이 나빠지면 취직문이 바늘구멍이 되고 노동자는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도 있듯이, 노동자의 권리에 무엇이 있고 어떻게 하면 보장받을 수 있을지 제대로 알고 있다면 그나마 사정이 좀 나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밖에 모르는 노동자가 자신에게 주어진 권리를 명확히 알고 있기란 쉽지 않은 일일 겁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해도 법정 최소 시급이 얼마인지 잘 모르는 분이 많이 계실 테니까요. 퇴직금이나 실업급여를 신청하려고 해도 자신이 받을 금액을 제대로 아는 분은 많지 않으실 겁니다. 스마트폰이 알반화된 시대에 노동자의 권리 찾기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앱이 나왔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민주노총에서 지난 3일 내놓은 '노동자 권리.. 2014. 11. 7. 의료사고에 대처하는 8가지 방법 지난 5일, 1990년대 한국 대중음악의 큰 산맥이자 거침없는 입담으로 민감한 사회문제에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던 마왕 신해철이 영면했습니다. 6년의 공백을 깨고 새로이 솔로와 밴드 활동을 재개하려는 찰나에 죽음을 맞아 팬들뿐 아니라 그의 음악을 들으며 1990년대를 보낸 30~40대의 충격도 컸습니다. 하지만 고인을 애도하는 시간도 잠시, 그의 죽음이 의료사고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지인과 유가족의 요구로 경찰은 부검을 시행했고 1차 소견 발표로는 의료사고로 기우는 형국입니다. 신해철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의료사고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내 가족이 그런 일을 당하면 어떻게 될까 하는 걱정에 휩싸인 분이 많으실 겁니다. 신해철처럼 유명한 연예인도 이렇게 허망하게 죽고 밝혀내기 어.. 2014. 11. 6. 인터넷, 스마트폰 시대에 발맞춰 바뀐 문장부호 세종대왕께서 창제하신 한글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문자체계이지만, 한국어의 맞춤법과 표준어는 한국인에게 굉장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2011년 8월 31일 전까지 우리는 "짜장면을 짜장면이라 부르지 못하고..."라는 말을 반은 장난 으로, 반은 진심으로 하곤 했습니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의 애환이 담긴 명대사를 따라서 말입니다. 2011년까지 '짜장면'을 애써 '자장면'으로 써야 했던 이유는 '자장면'만이 표준어였기 때문입니다. 국립국어원이 관장하는 맞춤법, 표준어 규정과 실생활에서 쓰는 한국어 사이에 상당한 괴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1년 8월 11일 짜장면도 드디어 표준어로 인정되었지요. 언어는 언중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 한겨레 그 뒤로 3년의.. 2014. 11. 3. 세계 각국의 시위 문화에 영향을 끼친 영화들 1960년 4월 19일, 학생과 시민이 중심이 되어 부정선거로 얼룩진 이승만 정권을 심판한 4.19 혁명. 헌법에 명시된 대한민국 정신의 기둥 중 하나입니다. 민중의 힘으로 독재자를 권좌에서 물러나게 한 역사적 이정표로 기억되는 4.19 혁명은 같은 시기 아시아 국가들의 민주주의 운동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미국 주도의 냉전에 가담하는 미일상호방위조약 개정에 반대하여 일어난 일본의 안보투쟁과 대만의 민주화운동은 4.19 혁명에 큰 영감을 받은 대표적인 사건입니다. 한 나라의 시위가 다른 나라에 영향을 준 사례를 찾기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지구촌이 된 오늘날 전 영역에서 영향을 주고받는 일이 더욱 빈번해졌으니까요. 최근 세계 각국의 시위 현장에서 드러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대중문화, 특히 영화의 영.. 2014. 10. 20. 이전 1 ··· 195 196 197 198 199 200 201 ··· 2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