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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보도937

전쟁 위협 끝? 안보 상업화가 더 큰 문제! 무박 4일, 49시간의 마라톤협상을 끝으로 백척간두의 전쟁 위협 상황이 해소되었다는 뉴스를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지켜보신 분이 많으실 줄 압니다. 목함지뢰 사건이 터진 지 얼마 되지도 않아 20일에는 포격이, 그 후에는 50척의 잠수함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실시간으로 듣다 보면 '안보'에 어지간히 무관심한 국민이라도 '이러다 설마…' 하는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서부전선 포격 도발에 전역을 앞둔 몇몇 장병이 전역을 미루는가 하면, 페이스북에는 예비군복을 입고 참전의 의지를 불태우는 이들의 인증사진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SK 등 일부 기업은 전역을 미룬 장병들을 특채 형식으로 입사시킨다 하여 '어떤 의미'에선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 YTN 자신이 속한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 2015. 8. 27.
광복 70주년, 우리가 잊은 여성 독립운동가를 만날 때 독립군의 친일파 처단을 소재로 한 최동훈 감독의 영화 이 올해 첫 1000만 관객 동원을 노리는 가운데, 배우 전지현이 맡은 저격수 안옥윤이 사회적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총을 쏘고 폭탄을 던지는 등 거친 독립군의 활동에 몸을 던진 여성 독립운동가라 돋보이기 때문입니다. 그간 우리는 여성 독립운동가의 삶에 주목하지 못했지만, 사실 널리 알려지지 않았을 뿐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여성 독립운동가는 아주 많았습니다.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시기여서 그런지 이들의 삶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영화 의 시나리오도 여성 독립운동가 박차정 여사의 생가가 있는 부산에서 쓴 것이라고 하지요. 박차정 여사는 영화 에서 배우 조승우가 열연한 김원봉의 아내입니다. 삼일운동이 일어난 1919년 만주 지린성에서 조직.. 2015. 8. 14.
DMZ 지뢰폭발 사고, 이중배상금지로 고통받는 피해자들 지난 4일 휴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군이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목함지뢰가 폭발해 두 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목함지뢰는 나무상자에 TNT 화약과 신관을 넣은 지뢰의 한 형태입니다. 지난 2010년 민통선 내 임진강 부근에서 나무상자를 주운 한 모 씨가 무심코 뚜껑을 열다 폭발해 사망한 사건으로 세간에 알려졌지요. 지난 4일 발생한 목함지뢰 폭발사고로 김 하사는 오른쪽 발목을 잃었고, 하 하사는 양쪽 무릎 아래로 두 다리를 모두 잃었습니다. 20대 초반으로 앞날이 창창한 젊은이들이 평생토록 안고 가야 할 상처를 입은 셈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출처 - 경향신문 이번 사건과 관련한 국방부의 긴급 현안보고를 위해 12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의 내용을 보면 지난 4일.. 2015. 8. 13.
8월 14일 임시공휴일 지정, 진짜 목적은 따로 있다!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처럼의 공휴일인 광복절마저 토요일이라 우울하던 찰나,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라는 대통령 지시가 있었습니다. 지난 4일 휴가에서 돌아온 첫 국무회의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광복 70주년을 축하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메르스 사태 등으로 침체된 내수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8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휴일이 생겨 반갑게 여기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과연 마냥 좋아할 일일지 의문이 듭니다. 출처 - 한국경제 우선 임시공휴일 지정이 갑작스레 확정되었다는 점이 의아합니다. 국가적 임시공휴일을 불과 열흘 앞두고 결정한다는 건 박근혜 정부의 행정이 전시행정에 불과함을 드러내는 일밖에 안 됩니다. 국가 차원에서 임시공휴일.. 2015. 8. 6.